안녕하십니까. 서대문갑 지역 국회의원 이성헌입니다.
2011년, 신묘(辛卯)년의 해가 밝았습니다.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경인(庚寅)년은 좀처럼 아물지 않을 것 같은 슬픔의 상처를 남긴 채 어느덧 기억의 뒤안길로 사라져 가고 있습니다.
우리는 그간, 천안함 사태와 연평도 포격으로 인해 안타까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었으며, 또한 적을 가벼이 여겨서는 안 된다는 경적필패(輕敵必敗)의 교훈을 얻었습니다.
더 이상은 이러한 일들이 벌어지지 않도록 투철한 안보의식이 필요한 때입니다.
한편으로, 2010년은 발전된 경제력을 바탕으로 G20도 개최하였고 월드컵과 올림픽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높아진 국가 위상을 실감할 수 있었던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경제발전에도 불구하고 우리 사회에는 아직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아가시는 분들이 많으며, 우리의 관심과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2011년 신묘년은, 이와 같이 어려운 분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북한의 도발로 인한 상처와 우리 사회의 깊은 갈등 역시 사랑과 희망으로 치유되고 극복되기를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아무쪼록 우리 사회가 토끼의 기운을 받아 생기 넘치고 깨끗하며 풍요로울 수 있도록 기원합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행운과 행복의 기운이 가득하시길 염원하는 바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국회의원 이 성 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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