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인간의 경제활동과 산업활동으로 인해 대기오염이 날로 심해지고 있는 반면 쾌적한 생활환경을 원하는 인간의 욕구는 날로 증가하고 있어 악취와 관련한 민원은 꾸준히 늘고 있다.
특히 공업단지내 위치한 도장(塗裝)관련 업체는 업종 특성상 악취발생 방지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못한 체 운영하는 등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으며 하절기에 창문개방 등으로 인해 악취 유발이 높아 관련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김종찬, 이하 연구원)]는 악취민원을 사전에 해소하고 악취 오염물질의 저감방안을 해당 업체에 제공코자 도내에서 악취관련 민원이 많은 반월ㆍ시화 산업단지내서 가동 중인 페인트 도장시설 사업장에 대한 총탄화수소1)에 대한 대기오염도 검사를 6월 10일부터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현재 반월ㆍ시화 산업단지내에 위치한 도장시설 사업장은 약 300개소가 되나 즈 가운데 관리대상업소 103개소가 이번 지도점검의 대상이며, 사업장 배출구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총탄화수소 배출허용기준 준수여부 등을 점검하게 되며, 점검결과 측정치를 초과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시설개선명령)와 오염도 저감위한 기술지도를 하게 된다.
연구원은 신속한 대기오염도 측정을 위해 총탄화수소 분석기를 올해 초 새로 구입했으며 관할 관청인 공단환경관리사업소와 측정 대상업소 선정 및 세부지침 작성 등 지도점검 및 기술지도와 병행한 대기오염도 점검계획을 마련했다.
앞으로 연구원에서는 총탄화수소에 대한 대기오염도 검사를 도금 및 화학업종 등으로 확대하는 등 악취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조사할 계획이다.
1) 탄소와 수소의 화합물질을 총칭하는 것으로서 그 자체 오염보다는 광화학작용에 의한 각종 산화성 물질을 생성시 환경오염 피해가 크게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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