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때, 나는 노숙자였고, 지금은 잡지를 판다”고 말하는 사람. 그리고 “춤은 내게 구원이었다”라고 말하는 또 한 사람의 만남.
연말이면 자연스럽게 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곤 하는데, 때마침 감동적인 영상 한 편이 소셜 네트워크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빅이슈’라는 잡지를 판매하고 있는 노숙자들과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무가 제임스전의 특별한 만남을 담은 영상이 바로 그것.
노숙자와 발레리노의 만남, 어딘지 모르게 어색하면서도 그 의도가 매우 궁금하다.
과연 이 둘 사이에 어떤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일반인들에게는 조금 낯선 ‘빅이슈’는 노숙자들의 자활을 돕는 소셜 엔터테인먼트 잡지로, 현재 신촌 굴다리, 신사역 앞, 역삼역 앞 등에서 판매가 이루어지고 있다. 그런데 이 잡지의 판매원들인 노숙자들이 발레를 배우기 시작했다! 왜 일까?
노숙자와 발레, 전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이들에게도 공통점은 있다. 바로 ‘몸’이다. 한때는 노숙자였지만 이제는 잡지를 팔며 자활을 준비 중인 빅이슈 판매원들은 ‘몸’을 통해 새로운 희망을 꿈꾸고 있다.
그리고 또 한사람, 서울발레시어터의 상임안문가 제임스전은 ‘몸’으로 모든 것을 표현하는 발레리노다. 제임스전은 “그들과의 만남을 통해 ‘우리는 모두 다르지 않다’는 믿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우리의 만남은 단순히 일회성으로 그치지는 않을 것이다. 장기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서울발레시어터의 공연 무대에도 함께 설 계획을 세우고 있다”는 포부도 밝혔다.
그렇다면 이들이 전하고 있는 “벽을 허물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이라는 메시지는 어떻게 나온 것일까?
이 영상을 후원한 GS칼텍스는 기존의 ‘캠페인’을 넘어서 Social Conversation ‘Insight of GS Caltex’라는 테마를 가지고 고객과 기업이 수평한 관계로 공감을 나누는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에너지 기업으로서 GS칼텍스가 이루고 싶은 꿈과 그 꿈을 향해가는 과정의 좌절과 열정을 “Insight”(통찰)를 통해 이야기하고자 한다.
하지만 일방적인 ‘홍보’가 아니라 아름다운 사회와 사람들의 가치에 대해서 묻고 또 듣는 과정으로의 쌍방향을 추구한다.
그 일환으로 자신의 분야에서 “Insight(통찰)”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가고 있는 5명의 인사이트 마스터들의 시선을 담은 영상을 후원하고 있다.
이들이 자신의 분야에서 세상을 바꾸는 사람이 되기 위해 무엇이 필요했고, 어떻게 세상을 바라보고 있는지를 매우 사실적인 영상을 통해 보여준다.
“넓게 보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 - 행위예술가 강성국 편”은 모습에만 집중하면 1급 뇌성마비이지만, 자신은 세상에서 장애인 연기를 제일 잘하는 배우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분자요리라는 독특한 분야에서 Insight(통찰)을 말하고 있는 “다가가 보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 – 분자요리사 장명순 편”은 기존에 우리가 알고 있었던 요리법을 벗어나 분자의 특성을 이용해 만든 요리들을 소개하며 더 깊게 파고 들었을 때 보이는 맛의 세계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벽을 허물면 보이는 새로운 세상 – 안무가 제임스전 편”은 서로 다른 둘이 이어질 때 나타나는 새로운 풍경을 보여준다.
본 캠페인을 담당하고 있는 GS칼텍스 박준완 차장은 “아직 소개되지는 않았지만 나머지 두 명의 인사이트 마스터들의 영상에서도 새로운 시선들은 계속 보여질 것”이라고 귀뜸한다.
5편의 영상 외에도 이번 Social Conversation ‘Insigh of GS Caltex’는 다양한 방식으로 고객들에게 대화를 시도하고 있다.
에너지 인사이터가 되기 위한 GS칼텍스의 노력과 고민들도 재치 있는 영상으로 소개되며, 고객들의 참여를 위한 온라인 놀이터도 마련되어 있다.
매일 인사이트에 관한 주제로 사물을 다르게 보는 오늘의 돋보기, 고객이 경험했던 통찰의 사례를 직접 올리는 다르게 보기 놀이, 100만원의 가치 다르게 보기 등을 통해 다양한 경품과 상금의 혜택도 주어지며, 상금을 직접 기부할 수 있는 따뜻한 자리로 마련되어 있다.
이러한 GS칼텍스의 새로운 시도는 인사이트를 나누는 공간, Insight of GS Caltex (
www.InsightOfGscaltex.com) 에서 자세히 살펴볼 수 있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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