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은 19일 경북 경산에 있는 서부초등학교에서 이 학교 재학생들에게 투명우산을 전달했다.
이 우산은 자동차부품 업체인 현대모비스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한 것으로 서부초등학교뿐 아니라 인근 동부초등학교와 봉황초등학교에도 전달됐다.
현재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10만 명 당 2.3명으로 OECD 국가 평균 1.9명보다 1.2배 많다. 영국과 일본은 10만 명 당 0.9명에 불과하다.
이날 최 장관이 전달한 우산은 투명 재질이어서 시야를 넓게 확보할 수 있고, 구성품이 야광으로 되어 있어 밤에 운전자들의 눈에 쉬 띄도록 만들어졌다. 긴급 상황에 대처할 수 있도록 호루라기도 부착돼 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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