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7일(목) 잠실역에 위치한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환경부(장관 이만의)가 주최하고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오세훈)와 한국광고홍보학회(회장 한은경)가 공동으로 주관한 '제5회 대학생 물사랑 홍보 콘테스트' 본선이 개최됐다.
5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 동안 환경부 물사랑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가 진행된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 69개 대학에서 255개 팀 총 845명이 응모했고, 평균 17:1의 치열한 경합 끝에 까다로운 심사 기준을 통과한 15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 진출 팀들은 이날 장장 5시간에 걸쳐 각자 준비해온 프레젠테이션을 발표하며, TV·라디오·인터넷·인쇄 광고물 등을 사전에 직접 제작해 현장에서 시연하는 등 국민들에게 물 절약 실천을 유도할 수 있는 참신한 홍보전략 및 방안을 제시했다.
본선 직후 치러진 시상식에서는 한동대학교 'Living Water' 팀(김진아, 송우리, 정우영)이 물사랑 대상을, 한남-건국대학교 연합 '픽션' 팀(강전일, 신명철, 이아름, 이영승)과 대진대학교 '수상한 삼남매' 팀(강소연, 박종원, 조상현)이 물사랑 최우수상을, 세종대학교 'ad leap', 수원대학교 '1러브', 경성대학교 '대화가 필요해' 팀이 각각 물사랑 우수상을 수상하고 장관상을 수여받았다.
그 외 대상 수상팀 강두필 지도교수와 9개 팀에게는 한국광고홍보학회장·한국상하수도협회장상이 수여되는 등 참가한 팀 전원에게 총 1,950만원의 상금이 부상으로 주어졌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환경부 안문수 상하수도정책관은 "물은 우리가 지키고 후손들에게 물려줘야 할 가장 소중한 자원"이라며, "미래 세대의 주역인 대학생들이 물 절약 실천을 위한 대국민 인식개선에 적극 앞장서 우리나라가 녹색강국의 꿈을 실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공모전의 개최 의의를 밝혔다.
환경부 관계자는 궁극적으로 국민들의 물 절약 실천을 통해 안정적인 수자원을 확보하고,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가능케 할 저탄소 녹색성장을 위해 이번 공모전과 같은 홍보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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