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수주에 성공한 UAE 신규원전에 공급될 핵연료 수출을 위한 사업들이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UAE 신규원전의 핵연료 공급계약자인 한전원자력연료(KNF, 사장 김기학)는 2017년 5월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인 UAE 원전에 대한 핵연료의 적기 공급은 물론, UAE와의 핵연료분야 중장기협력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결의대회를 모든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22일 오전 회사 내 한마음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에서 한전원자력연료 임직원들은 “이번 UAE 신규원전 수출사업은 우리나라 최초의 해외원전 수출 프로젝트인 만큼 여러 가지 극복해야할 난제들이 많이 있겠지만, 그동안 우리가 이룩한 기술자립과 안정적인 핵연료 공급, 국내 원전의 효율적 운영지원을 위해 바쳤던 열정 그 이상을 쏟아 부어 국산 핵연료의 우수한 품질과 안전성은 물론 세계최고 수준의 기술·가격경쟁력을 제대로 보여줄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UAE는 UAE 신규원전에 대한 원활한 핵연료 공급을 위한 실무협의체(Fuel Working Group)를 구성하여, 지난 3월초에 서울과 대전에서 제1차 회의를 개최하고 한전원자력연료의 최첨단 핵연료 생산시설을 둘러보는 등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광호 기자 : elc0512@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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