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정원 ‘마시는 홍초’가 2009년 동기대비 매출액 2배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시장 판로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대상은 일본 최대 중심가인 동경역사 안에 홍초 부스를 설치하고, 오는 9월까지 6개월간 ‘마시는 홍초’ 20만 시음·샘플링 이벤트를 진행한다. 현재까지 하루 평균 방문객 500여명이 부스를 찾고 있으며, 여성의 건강을 유지하는 과실로 잘 알려진 ‘마시는 홍초 석류’가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3월 도쿄 식품박람회 이후 ‘마시는 홍초’에 대한 일본인들의 선풍적인 반응에 힘입어 이번 행사를 진행하게 됐으며, 도쿄 주변 요가학원, 헬스장, 미용실 등을 중심으로 美에 관심이 많은 20~30대 일본 젊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한류열풍 속에 ‘한국미인이 마시는 홍초’라는 컨셉으로 날씬한 몸매와 동안 유지 비법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현지에서 일본어 전용 패키지로 판매되고 있는 ‘마시는 홍초’는 일본시장에서만 약 1억 2천 만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으며, 작년 한해 해외매출 10억 원의 규모로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행사를 총괄한 대상재팬 유윤상 대표이사는 “식초의 건강성이 많이 알려진 일본시장에서 마시기 쉬운 과실초의 성격을 배합함으로써, 더욱 뜨거운 반응을 얻을 수 있었다”며 “동경역 샘플링을 시작으로 일본 젊은이들부터가 트렌디하게 접근하는 음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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