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승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구청장 이재혁)는 불법촬영 카메라 근절을 위해 전철역, 다중이용시설 등을 지정해 운영 중인 개방화장실에 대해 경찰서와 합동으로 지난 30일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점검은 일산서구청 환경녹지과와 일산서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계에서 합동실시했다. 관내 개방 화장실 4개소를 대상으로 전자파형 탐지기와 렌즈형 탐지기를 이용해 점검을 했다.
점검 결과 불법촬영 카메라가 설치된 화장실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앞으로도 이용객이 많은 개방화장실을 대상으로 분기별로 1회 이상 경찰서와 합동 점검을 계속할 예정이다.
일산서구 관계자는 “디지털 성범죄가 나날이 발전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며 “지자체·경찰서 간 유기적이고 지속적인 점검을 통해 이용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개방화장실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관내 대형 상가 및 일산시장 주변상가, 주유소 등 총 15개소를 금년도 개방화장실로 지정해 화장지 등 일부 필요한 위생용품을 지원하고 있다.
[조승희기자 :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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