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승희 기자]
고양시의회(의장 이길용)는 10월 22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제248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김덕심·김완규·양훈·윤용석·문재호·김종민·박현경·정봉식·엄성은·김수환·김서현·박한기·장상화·채우석·송규근 의원, 총16명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으며 의원발의 및 집행부에서 제출한 안건을 심의하여 의결했다.
기획행정위원회는「고양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안」등 7건, 환경경제위원회는 「고양시 중소기업협동조합 육성 및 지원 조례안」등 9건, 문화복지위원회는「서삼릉 능역(陵域)복원 촉구결의안」등 9건을 각각 처리했다.
그러나 건설교통위원회(위원장 문재호의원)는 2035년 고양도시계획기본수립및 의견제시의 건 등 9건의 심사 대상 안건이 있었음에도 지난 예결위의 예산 상정과 통과에 대한 불만으로 이번 임시회에서 단 1건도 상정을 하지 않았다. 지난 일의 불만으로 당면 과제의 시급성을 무시하였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어 물의를 빚고 있다.
더구나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발의 의결이 통과 되었음에도 특위 구성에 관안 선임의 건은 김서현 고양시의원의 수정안을 상정하였으나 16표 찬성으로 부결되어 이길용 고양시의회 의장이 고양시의회 3당 당대표와 협의, 특위위원을 구성하여 안건을 다시 상정하였으나 역시 일부 의원들이 이에 반발 과반수에 미달하는 16표 찬성표로 얻어 신청사 입지선정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위 구성에 실패하였다.
이에 11월 정례회에서 특위기간 연장의 건이 부결된다면 행정조사특위 개최가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며 11월 정례회가 열린다고 해도 25일 본회의에서 많은 안건을 다 처리히기에는 힘들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더 나아가 신청사 부지 선정 등 신청사 건립의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음에도 건설교통위원회는 10월 26일부터 제주도로 상임위별 하변가 국내연수를 계획하고 있어 당면 안건처리가 시급한 고양시 집행부를 당혹하게 하고 있다.
다음 고양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11월 25일부터 12월 14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개회할 예정이다.
[조승희기자 :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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