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승희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준, 대표이사 박윤희) 산하 청소년 수련시설인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이하 문화의집)은 일산중학교, 일산동중학교와 연계하여 하반기 자유학기제 활동을 오는 2020년 9월 1일부터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문화의집은 인근 학교와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온라인 비대면 수업을 준비해 왔다. 이를 위해 학교와 온라인 비대면 수업 방향을 지속적으로 조율했으며, 영상, 애니메이션, 방송작가, 연극 예술 전문 강사들과의 협업을 통해 수업에 사용할 동영상 강좌를 제작했다. 해당 수업은 구글 클래스룸, 유튜브 등을 이용해 전면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문화의집은 자유학기제 프로그램 회기 중 일부를 청소년 인권, 상생 경제, 사회 공헌, 인문학적 사고법 등을 다루는 대안학습 프로그램으로 자체 기획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자아 탐색 활동 ‘사각의 페르소나’, 사회공헌활동 ‘작은 작업실’, 참여권 강의 ‘내친구 그레타’, 상생 중심 경제관념 교육 ‘상상 펀딩’ 등 다채롭게 준비된 자체 프로그램 역시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전면 온라인 비대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코로나19 상황에서 건강한 성장을 위협받는 청소년을 위해 지역 청소년수련시설과 학교가 온라인이라는 공간에서 상호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재난 가운데에서도 안정적인 청소년교육을 촉진하는 데에 효과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자체 기획한 대안학습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와는 별도로 단회기 독립 프로그램으로도 시행한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반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에 참여를 희망하는 고양시 관내 중·고등학교는 9월 30일까지 유선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탄현청소년문화의집‘네로’)를 이용하여 관련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할 수 있다.
향후 고양시청소년재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중단 없이 청소년활동을 진행하여 지역 내 청소년의 건강하고 균형 잡힌 성장을 이루기 위해 비대면 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조승희기자 :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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