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승희 기자]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동장 박경태)에서는 무분별하게 만들어진 샛길로 인해 몸살을 앓고 있는 황룡산을 보호하고자 탄현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조경순) 주관으로 산책로 정비사업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황룡산은 전국 10대 아름다운 숲길에 뽑힌 고봉누리길 코스 중의 하나로 탄현지역 주민들에게 건강과 힐링의 장소로 자리잡고 있다.
그러나 탐방객들의 무분별한 샛길출입으로 인해 자연이 훼손되고 안전사고가 빈번히 발생돼 안전한 산책로를 이용하자는 취지에서 샛길 출입을 금지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조경순 탄현동 주민자치위원장은 “출입 금지된 샛길이 자연생태계로 돌아가는 데에는 2~3년이 걸리며, 후손들에게 자연 그대로 물려줄 수 있도록 정규 산책로를 이용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박경태 탄현동장은 “무분별한 샛길은 자연생태계 훼손뿐만 아니라, 안전에 위험을 초래함으로 자연생태계를 보존하고 안전한 황룡산 산책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조승희기자 :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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