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승희 기자]
고양시청소년재단(이사장 이재준)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은 건축, 인테리어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들로 구성된 공간디자인 동아리 ‘스페이스’ 청소년들과 함께 ‘내가 꿈꾸는 마을’이라는 주제로 ‘어반스케치 온라인 작은 전시회’를 열고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대면 활동이 이뤄지지 않는 가운데에도 화상을 통한 아이디어 회의와 작품 공유, 구글 프레젠테이션 웹 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 전시회를 이어가며 건축가 공간디자이너로서의 꿈을 이어가고 있다.
어반스케치는 익숙한 일상의 풍경을 스케치와 가벼운 채색으로 누구나 쉽게 그릴 수 있어 근래 각광을 받고 있는 미술 활동 분야다. 스페이스 동아리 청소년들은 평소 자신이 꿈꾸는 일상의 거리와 집을 신중한 터치로 그려냈다. 작품 활동에 앞서 온라인 화상회의를 통해 어반스케치의 개념과 활동의 취지를 공유했다. 이어 동영상과 관련 자료를 온라인으로 공유하며 작품 제작에 필요한 기초 지식을 습득한 후 제작 활동에 들어갔다.
청소년들은 작품 설명을 통해 “낮은 건물과 자연이 주는 편안함을 중점으로 휴식과 여유”, “한옥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잊히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 “고령화 사회로 노인이 즐길 수 있는 공간”을 표현하는 등 각자의 작품 의도를 밝히고 있다. 참여 청소년들은 어반스케치 작품 활동에 이어 각자의 생활공간을 새롭게 디자인하고 관련 내용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연중으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활동은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고양시청소년재단 차원에서 진행되는 ‘비대면 온라인 활동 활성화’ 작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제작된 작품은 청소년의 사진 및 간단한 작품 설명과 함께 구글 프레젠테이션의 형태로 온라인에 게시되어 공유되고 있으며, 페이스북 ‘탄현청소년문화의집’을 검색하거나 탄현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www.gcyf.or.kr/th)에 접속하면 감상할 수 있다.
[조승희기자 :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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