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 조승희 기자]
미래통합당 고양시갑 이경환 예비후보는 18일 오후 고양시의회 영상회의실에서 "〈경기북부 분도 및 경기북도청 고양시 유치〉를 추진하여 고양시와 경기북부지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라고 공약2호를 발표하였다.
경기북부는 2019년말 기준 인구가 344만명으로 경기도 전체인구의 26%에 달하고, 면적은 경기도 전체의 42%를 차지하고 있으나 지역내총생산(GRDP)은 2016년기준 경기도 전체의 18%에 불과한 62조원에 그치고, 재정자립도 역시 2019년기준 경기남부의 45.3%에 훨씬 미치지 못하는 29.9%에 그치고 있다면서 이러한 격차의 근본적인 원인은 수도권정비계획법,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개발제한구역의 지정 및 관리에 관한 특별조치법, 한강수계법, 환경정책기본법 등 경기북부를 겹겹이 둘러싸고 있는 중첩규제정책 때문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러한 규제의 중첩과 접경지라는 특수성을 반영한 효율적인 광역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경기북부를 별도의 광역자치단체로 분리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고양시권역 가칭 경기북도청을 설치하는 것을 전제로 경기북부를 별도의 광역자치단체로 분리하는 것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북부의 광역자치단체 신설 추진은 경기북부를 억누르고 있는 각종 규제를 혁파할 수 있는 촉매 역할을 하게 될 것이며 장기적으로 남북교류협력이 강화되면 경의선축을 중심으로 고양, 파주, 개성공단이 연결되면서 행정업무의 수요가 더욱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곳이다라고 말했다.
이경환 후보는 결과적으로 경기북부 분도는 경기남.북부 지역간 균형발전 및 격차해소를 통해 북부지역 주민의 자긍심을 제고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할 것이며 또한 미래 남북한 교류협력시대의 핵심관문 및 가교 역할을 아울러 수행할 것이라고 주장하였다.
미래통합당 고양시갑 이경환 예비후보는 3월초 공약 1호로 가칭 ‘강북동서도시고속도로(대심도)’ 건설로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겠다고 발표했다.
[조승희기자 :calfred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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