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9월 21일(토), <안녕하세요, 은평>이라는 슬로건 아래 자원봉사 V-day를 개최했다.
자원봉사 V-day는 자원봉사단체 및 자원봉사자가 한날한시에 봉사활동을 진행함으로써 자원봉사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역주민들의 자원봉사 참여 확대를 위해 운영하는 행사이다.
자원봉사 V-day는 <숨쉬는 지구 만들기> 및 <생명 존중하기> 2가지 주제를 선정하여, 30개 자원봉사 단체, 700여명이 은평구 곳곳을 자원봉사자의 손길로 수놓았다.
은평구는 은평구민의 안녕과 소통을 도모하고 이웃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자는 취지로 <안녕하세요, 은평>을 슬로건으로 정하였으며, 이 슬로건 아래 오전 대조동 자원봉사캠프의 재활용품을 이용한 친환경 화분 제작 및 기부활동을 시작으로, 어르신 일일 발마사지 봉사, ‘숨쉬는 벽 ’미세먼지 저감 프로젝트, 가족과 함께하는 에코플러스가족봉사단이 운영되었다. 또한, 오후에는 세대 간의 소통을 위한 청소년 사람책 컨퍼런스가 「관계, 입장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은평구 주민들을 만났다.
청소년 사람책 컨퍼런스는 친구, 가족, 이웃과의 관계에 대해 진솔한 대화를 이끌어내어 참가 봉사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또한, 친환경 화분 제작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은평구 주민은 “자녀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 좋았다. 오랜만에 흙냄새도 맡고, 만든 화분은 지역에 어려운 분들에게 드린다고 하니 뿌듯했다. 내년에 기회가 되면 자녀와 또 참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은평구는 내년에도 자원봉사 V-day의 지속적인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원봉사의 의미를 다양한 방법으로 전달하여 지역주민의 자원봉사 관심 증진 및 활동기회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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