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현건 기자]
고양시는 민선7기 계약사무 목표를 공정한 계약, 관내 업체 보호, 사회적 약자기업 보호임을 강조하고, 공정한 계약환경 조성을 위해 올해 4월 수립한 ‘고양시 계약사무 개선계획’에 따라 투명하고 공정한 계약사무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공정한 계약사무 핵심 내용은 업체와 결탁에 대한 완전 사전 차단이다.
그동안 설계단계부터 특정 업체를 정해 계약요청을 하는 관행을 공정한 계약을 방해하는 주요 원인으로 보고 이를 근절해 고양시 계약사무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운영한다.
“사업부서가 설계에 반영한 관급자재 구매 요청을 회계부서가 갑자기 뒤바꿔 구매했다”며 업체 선정 과정에 의혹을 사고 있다는 언론 보도가 계약사무 공정 운영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
이영주 회계과장은 언론 보도에 대해 “제품의 호환성 및 가격 비교, 업체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해 투명하고 공정하게 업체를 선정했고, 그 결과 설계에 반영된 구매가보다 무려 1억8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는데 오히려 특정 업체와 계약을 하지 않았다고 의혹을 제기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박했다.
고양시는 향후 계약과 관련한 비리나 특정 업체와의 유착관계 등을 원천 차단하는데 주력하고, 이런 사례가 발견될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은 물론 관련업체 부정당 제재 등 고양시가 취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조현건 기자 : chohk875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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