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이 운영하는 서대문구립도서관에서는 오는 3월 8일부터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자원봉사 교육 프로그램 ‘제10기 도서관 나눔학교’를 운영한다.
주민 책 나눔학교는 도서관에서 자원봉사를 원하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도서관 자원봉사자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일반교육과 전문교육으로 나누어 무료로 운영하고 있는 자원활동 전문교육 프로그램이다. 2013년부터 서대문구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시행함에 따라 북스타트 전문 자원활동가 양성 교육을 중심으로 다양한 자원봉사 교육을 시행하고 있다.
2013년 첫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를 배출한 주민 책 나눔학교 프로그램은 올해 6기 북스타트 전문 자원활동가를 양성할 예정이다. 현재 총 37명의 북스타트 전문 자원활동가가 교육 수료 후 서대문구립도서관 곳곳에서 북스타트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자원활동가들의 활약 덕분에 서대문구 북스타트는 영·유아들이 북스타트 책꾸러미를 받고 책놀이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는 서대문구립도서관에서 서대문구 북스타트 사업을 진행하는 주축이다. 자원활동가들은 관내 3~60개월 영·유아에게 무료로 맞춤형 그림책 꾸러미를 선물하고, 전문 책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책과 가까워지도록 돕는 자원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매달 운영하는 책놀이 프로그램은 어머니들의 호응이 높다.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들은 매달 부모님과 아이들을 위한 다양한 그림책을 선별하고, 손유희나 만들기 활동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며 지속적으로 전문적인 능력을 키워가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등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관내 다문화를 위한 북스타트를 운영하고, 서대문 책으로 축제 현장에서 북스타트 체험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는 성인 희망자를 대상으로, 육아경험자나 보육교사 자격증 및 동화구연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하여 선발한다. 교육과정은 상반기 집중교육과 하반기 보수교육으로 진행될 예정인데, 상반기 집중교육 과정은 3월 8일부터 4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이루어진다. 영·유아 발달과정의 이해부터 좋은 그림책 선택법, 책놀이 실습까지 다양한 과정으로 이루어진 상반기 교육과정을 모두 수료할 경우 서대문구립도서관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로 활동할 수 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오랫동안 북스타트 자원활동가로 활동해 온 서대문구립도서관 자원활동가들이 직접 책놀이 실습 과정을 운영하여 기존 자원활동가와도 자연스럽게 가까워질 수 있는 내실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도서관 나눔학교’전문교육 자원봉사자 모집은 2월 9일(금)부터 서대문구립도서관 3개관에 선착순으로 방문하여 신청서를 작성․접수하면 된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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