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서대문구도시관리공단(이사장 승선호)이 운영하는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에서는 새 학기를 맞아 3월부터 관내 유아 및 아동, 초․중․고등학생, 그리고 장애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연령별 맞춤 견학 프로그램 ｢함께하는 도서관 견학｣을 운영한다.
｢함께하는 도서관 견학｣은, 담당 사서가 직접 도서관을 소개하고 이용 방법을 지도하여,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이 도서관을 보다 친숙하게 느끼게 하고 올바르게 이용하는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유치원생 대상 견학 프로그램은 도서관 이용 방법, 도서관 예절 교육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함께 <스토리텔러의 스토리텔링> 시간을 가짐으로써 어린이들이 책 읽기에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권장하고, 어린이들이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하는 데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유치원생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견학 프로그램은 상반기(3~6월), 하반기(9~12월) 두 차례에 거쳐 이루어진다.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 30분부터 11시 30분까지 1시간 동안 진행된다. 견학을 희망하는 기관이나 단체는 도서관 홈페이지 견학 신청란을 통해 사전 예약하면 된다.
초등학생 견학의 경우, 초등 저학년(1~3학년)과 고학년(4~6학년)으로 나누어 학년별 수준에 맞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초등학생 저학년 견학은 도서관 이용 방법 및 예절 교육을 중심으로 하며, 초등 저학년의 수준에 맞춘 <스토리텔링>을 진행한다. 또한 스토리텔링을 진행했던 책을 바탕으로 독서일기 작성하여 생각했던 바를 표현해봄으로써 책에 대한 관심과 흥미는 물론 표현력까지 증진시키는 유익한 시간으로 꾸며진다.
초등학교 고학년의 경우 도서관 이용 방법과 예절 교육 후, 어린이 스스로 자율독서를 함으로써 독립적인 독서활동을 권고하고, 독서 후에는 독후감상 활동지를 작성하여 책을 통해 배운 점을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장애 아동 및 청소년 대상의 견학 프로그램은 견학 희망 단체와 사전 조율을 통해 이루어질 예정이다. 평소 개별적으로 도서관을 접하기 힘든 장애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장애 정도와 유형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도서관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주고자 한다.
일반 청소년 대상 견학의 경우 아이들의 수준과 신청 기관의 희망에 따라 이용교육, 독서교육, 전자책 및 웹 콘텐츠 이용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초등 및 장애 아동청소년, 일반 청소년 견학의 경우 유선접수와 기관의 정식 요청을 통해 신청이 가능하며, 기관의 사정에 따라 스케줄 조정이 가능하다.
서대문구립이진아기념도서관 관계자는 “관내의 여러 기관에서 활발한 신청과 문의를 바란다.”면서 “도서관 견학 참여자들은 견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식과 정보의 사회에서 필수적인 정보 교육을 통해 바람직한 도서관 이용 태도를 정립함과 동시에 도서관과 친숙해 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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