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단의 원로 “故 이승훈 시인 한국시인장” 영결식 거행

뉴스일자: 2018년01월19일 15시46분

[에코데일리뉴스=최순섭 기자]

시학(詩學)의 권위자, 아방가르드 시인. 이승훈(76) 한양대 명예교수가 지난 16일 밤 숙환으로 영면했다.

한국문단의 원로 시인인 故 이승훈 시인의 영결식이 2018년 01월 19일 오전 9시 신촌 연세대학교 장례식장에서 한국시인장으로 한국시인협회(회장 최동호 시인), 월간 현대시(발행인 원구식 시인), 한양대 인문과학대학 주간으로 진행되었다.

시인과 문학 평론가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아쉬움을 담아 이승에서 이승훈 시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지켜보았다.

 
이승훈 시인은 한국의 모더니즘을 대표하는 이론가였다. <모더니즘시론>, <포스트모더니즘시론>, <해체시론> 등의 저작을 통해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의 시학이론을 정립했다.

또한, 독실한 불자로서 이승훈 교수는 선과 시학, 포스트모더니즘을 결합시키는 연구를 평생의 업으로 삼았다. 기호학의 시각에서 선사들의 공안을 해석한 <선과 기호학>, 선의 시각에서 아방가르드 예술을 해석한 <아방가르드는 없다>, 선시를 중심으로 하이데거 철학을 해석한 <선과 하이데거> 등을 통해 선의 시학과 시 쓰기를 모색했다.

시집 '사물A', '환상의 다리', '당신의 방', '너라는 환상', '길은 없어도 행복하다', '밝은 방', '나는 사랑한다', '너라는 햇빛' 등을 발표했다. 현대문학상, 한국시인협회상, 백남학술상, 이상시문학상, 김준오 시학상을 받고 2008년에는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했다. 2013년 현대불교문학상, 2016년 만해 대상 문예부문을 수상 했다.

유족으로는 부인(최정자 여사), 아들 상규(연세대 보건대학원 교수), 딸 다영, 며느리 김문정(일산 명지병원 의사), 사위 김성한(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교수)가 있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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