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박동주 기자]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11월 17일(금) 9시30분 서대문구청 6층 대강당에서 “제6회 서대문 보육포럼”을 개최하고 “마을놀이터 이대로 좋은가?”란 주제를 가지고 진지하면서 기대 섞인 즐거운 토론을 가졌다. 서대문 보육포럼이 진행되는 현장엔 유아를 데리고 포럼에 참여 한 젊은 어머니도 눈에 띄었다. 3시간을 넘는 긴시간이었지만 중간에 자리를 뜨는 참석자는 보이지 않았다. 참석자가 아니라 내 아이의 놀이터, 내가 돌보고 있는 아이들이 뛰어 놀 놀이터를 만드는데 이야기의 출발부터 함께하고자 하는 참여자였다.
토론장은 순천 ‘기적의 놀이터’를 디자인 한 편해문 강사가 이야기 하는 ‘기적의 놀이터’가 만들어지는 과정, ‘기적의 놀이터’를 통해 경험하게 되는 아이들의 놀라운 변화에 대한 것에서 부터 시작했다. 물길이 만들어진 놀이터에 펌프질로 에너지를 발산하는 아이, 언덕을 오르며 건강한 몸을 만들고 있는 아이, 방에 갇힌 아이들의 모습이 아니었다.
아이들이 행복해 하는‘기적의 놀이터’는 장소선정, 놀이터의 구성, 완성까지 주민의 눈과 마음으로 만들어가고 아이들의 원하는 것을 실현해 해내는 장소로 긴 호흡을 가지고 진행해 나가는 작업이었다.
서대문구는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행복해하고 건강하게 변해가는 모습을 보고 싶은 부모, 보육교사, 보육행정을 책임지고 있는 구 관계자등이 이 날 원탁에 모여 아이들의 웃음과 활기찬 움직임으로 도시에 생기를 불어놓는 기적의 공간을 만드는 작업을 시작했다. 이 모습은 2018년 서대문구 ‘기적의놀이터’로 아이들을 불러모을 것이다.
<제6회 서대문 보육포럼 사진>
[박동주 기자 : ss-dongseoul@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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