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시인 이기형 선생 4주기추모제” 개최

[에코데일리뉴스=최순섭 기자]

여민 이기형 시인께서 타계하신지 벌써 4년이 되었다. “통일시인 이기형 기념사업회”주최로 2017년 6월 12일 오후 5시 천도교 대교당에서 이기형 선생 4주기추모제를 개최한다.

그동안 이기형 선생을 좋아하던 몇몇 문인들이 모여서 이기형 시인 추모 시낭송회를 열어 왔었다. 그러나 올해부터는 기존의 추모 시낭송회에서 추모제로 격상하여 보다 뜻깊은 자리를 계획했다.

문단에서는 남정현 소설가, 민영 시인 등 많은 원로 중진 시인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김준태 시인은 “시인 이기형 선생과 통일문학” 에 대하여 주제 발표를 한다.

재야 단체에서는 민족문제연구소, 사월혁명회, 민가협 양심수 후원회 등 많은 재야인사들이 참여 할 예정이다.

이기형 선생은 96 세로 타계하실 때까지 항일독립투사로서 올곧은 시인정신을 가지고 이 땅에 민주주의의 뿌리를 내리게 한 재야 민주인사로서 동강난 분단 한반도의 통일을 위해서 문학과 행동으로 치열한 삶을 살다 돌아가셨다.

“통일시인 이기형 기념사업회” (공동대표 권옥희, 맹문재 시인)는 평소에 ‘통일이 되기까지는 늙지도 죽지도 않겠다.’ 라고 말씀하신 이기형 선생의 곧은 정신을 오래도록 기억하고 많은 분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 환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News Network 에코데일리 (www.ecolover.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