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은 19일 논평을 통해 "김포공항 청소용역노동자는 한국공항공사 직원 출신 관리자에게 일상적인 성희롱과 욕설·폭언을 들으며 비인간적 대우를 당하며 일해 왔다."고 말했다.
[국민의당 고연호 대변인 논평]
손경희 김포공항 청소용역업체 지회장에 따르면 그동안 공항에서 청소업무를 하다 다쳐도 산재 처리를 해 준 적이 한 번도 없으며 손목뼈가 부러졌는데도 깁스를 한 채 일을 하거나 인대가 끊어지는 중상에도 수술한지 보름 만에 일을 하러 나온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또한 여성인 청소노동자들을 상대로 차마 글로 쓸 수 없는 치욕적인 성추행 역시 만연하고 있다.
그러나 청소용역노동자들의 기본급은 약 126만원으로 최저임금을 간신히 넘는 임금을 받으며 짐승만도 못한 처우에 시달리고 있다.
김포공항은 용역업체 노동자들의 눈물과 고통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한국공항공사는 용역업체의 문제일 뿐이라 변명하고 있지만 용역업체 총괄책임자는 공사직원 출신 ‘공피아’로 낙하산 인사를 용역업체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
국민의당은 발주업체인 한국공항공사의 공항 내 용역노동자에 대한 관리·감독 책임을 물으며, 김포공항 청소용역노동자들이 요구하는 비인간적 대우 중단 및 관리자 처벌, 성희롱 재발방지 대책 마련, 비정규직 직접고용, 낙하산 인사 근절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도움을 아끼지 않을 것이다. [끝]
[조재용 기자 : hkpre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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