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의장 김기성)에서는 서울시가 지상도로 교통소통능력 제고를 위해 추진중인 서울시 U-SMARTWAY(지하도로) 건설계획에 대해 시의회 차원에서 관계 전문가 및 시민의 의견을 청취하여 합리적인 교통정책 방향 수립에 도움을 얻고자 2009. 12. 16(수) 14:00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김우태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의 진행으로 최홍우 교통위원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3시간 동안의 열띤 토론회로 진행되었다.
제1부의 주제발표자로 나온 고인석 도로기획관은 추진배경 및 경위를 설명하면서 U-Smartway 기본계획은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빠르고 편리한 도로망 구축과 Green Design으로 인간중심의 친환경 대중교통 공간 조성을 위한 것으로 지하공간은 이동성 위주의 정체 없는 지하도로망 구축 및 지상교통량 흡수처리와 지상공간은 보행,자전거 이용이 편리하고 대중교통 중심의 친환경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있다고 말했다.
또한 U-Smartway의 사업효과는 ① 30분대의 빠르고 편리한 도로 확충으로 도시경쟁력 강화 ② Green Design으로 인간중심의 친환경 공간 조성 ③ 동북권에 200만㎡의 대형 하천공원 탄생 ④ 년간2조4,430억원의 경제효과 발생 ⑤ 총288만명 고용창출 효과 발생 ⑥ 지하공간의 계획적인 토지관리 및 이용 가능 등 많은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2부 토론회는 김현기 좌장( 교통위원회 부위원장)외 6명의 토론자로 진행되었으며 강갑생 중앙일보 사회부분 차장은 대중교통 육성정책에 역행할 우려가 있음을 강경우 한양대학교 교수는 U-Smartway 기본계획은 서울시가 추진해 온 대중교통위주의 지속가능한 교통정책에 역행하는 정책으로 해외사례의 시사점과 기술 및 교통운영의 문제점, 예산문제 등을 설명하며 최소한으로 국토해양부가 추진하는 경부 축과 연결하는 지하차도를 정부예산으로 시험적으로 건설하는 방안을 제시하며, 이를 통하여 예상되는 기술 및 운영상의 문제점을 극복하는 방안을 대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약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폐회했다.
[조재용 기자 : hkpress @ enviro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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