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같이 급변하는 세상에 우리 자식들에게 세상을 살아가는 데 필요한 스펙 중 어떤 것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좋을까?
영어, 중국어, 컴퓨터, 인문학, 법학 같은 기타 전공, 건강, 요리, 인성 등등
하나만 꼭 집어 얘기할 수 없는 이유는 다른 아이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질 것 같은 압박감이 작용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는 모든 것이 다 필요하고 중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거기에는 우선순위가 반드시 있다. 그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어도 인성이 전제된다면 다 잘할 가능성이 커진다는 것이다.
인성교육을 제대로 받은 아이들은 첫째로 자존감이 있다.
자존감이란 다른 사람보다 내가 더 우월하다는 생각이 아니다. 그리스 아폴론 신전에 쓰여있다는 ‘너 자신을 알라’라는 말처럼 자신의 장단점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있으면서 자신의 능력에 맞게 적합한 행동을 하는 것을 말한다. 자신의 능력을 알기에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긍정적 사고를 하고, 매사에 분수를 알기에 자신감 있게 행동하는 것, 그것이 자존감 있는 사람이다.
둘째로 책임감이 있다.
권리에는 책임이, 기회에는 의무가, 소유에는 상응하는 임무가 있다고 미국의 사업가 록펠러가 말했다고 한다. 그렇듯 모든 권위에는 책임이 따른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자리에 따르는 책임이 있는 것이다. 그 책임을 다하는 사람이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다. 최선을 다하는 사람이 책임감이 있고, 인성지수가 높은 사람이다.
셋째로 SQ가 있다.
사회성 지수(Social Quotient)는 타인과의 교감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좋은 인상을 주고, 상대방의 감정과 의도를 감지하는 능력을 말한다. 인성교육을 통해 공동체 질서와 윤리의식이 높은 사람은 대인관계는 물론 배려와 나눔을 통한 사회와의 소통에 능한 사람이다.
순한 아이가 인성지수가 높은 아이일까? 한마디로 아니다.
순하지만 자기주장 능력이 없어 남이 하자는 대로 하는 아이는 결코 인성지수가 높은 아이가 아니다. 인성교육을 잘 받은 아이는 자존감이 있어 자신의 주장에 대해 옳다고 믿는 신뢰와 설사 그것이 잘못되었을 때는 바로 정정과 사과를 할 수 있는 용기가 있는 사람이다.
사회의 경쟁력은 자존감과 책임감, 그리고 사회성 지수가 높은 사람이 더 강하다. 사회성 지수(Social Quotient)는 성공지수(Success Quotient)와 동음 동의어다.
인성진흥 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 권 순 영
이 뉴스클리핑은 http://ecolover.co.kr에서 발췌된 내용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