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지난 1월 8일 주영미 은평(갑)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오후 2시 은평구 문화예술회관 강당에서 지역신문기자들과 지역주민들을 모시고 출마기자회견을 열어 출마를 선언했다.
주영미 후보는 이날 은평(갑)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출마하게 된 동기를 설명하고 "이번 20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19대 국회의원들의 만행에 대해 심판해 주시고, 우리 은평의 진정한 일꾼이 누군지, 우리 은평을 확 바꿀 사람이 누군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선택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은 "땀흘려 뛸 것입니다. 책상에 앉아 서류 뭉치를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발로 뛰고, 마음으로 뛸 것입니다."라고 말하고 자신을 선택해 줄것을 부탁했다.
주영미 후보는 지난 6일 은평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저서 ‘희망을 쥔 작은 거인’ 출판기념회를 황인자 국회의원, 안형환 전 국회의원, 김충배 육군 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석종현 한국토지공법학회 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다음은 출마선언문 전문이다.
[ 출마 선언문]
안녕하십니까. 주영미입니다. 우선 다사다난했던 지난 2015년을 넘기고 2016년 병신년 새해인사를 이렇게 올리게 된 것에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저 주영미가 이 자리에 선 이유는 여러분들이 잘 아실 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오랜 기간동안 우리 은평은 현실에 안주해 있었습니다. 타 지역과 비교하여 낮은 지가 형성으로 우리의 재산 가치는 하락하였습니다.
우리가 보건원부지에 생산성이 부족한 사회적 기업을 유치하고 텃밭을 조성하고 있는 동안 각종 언론사의 본부를 비롯한 수많은 재정적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도시화가 되어 있는 이웃의 마포 상암과 비교하면 정말 극명하게 차이가 납니다.
과연 우리가 지금의 은평을 가지고 우리 아이들에게 이 은평의 미래를 어찌 이야기 할 수 있겠습니까?
지금부터라도, 비전과 희망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은평을 만들기 위해 저 주영미는 오는 1월 8일 국회의원 새누리당 은평 ‘갑’ 예비후보자로 출마 할 것을 엄숙히 선언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땅이 꺼지고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가 얼마 전 우리 동네 은평구에서 발생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초고층 건물이 앞 다퉈 올라가고 있는 마당에 여기 은평에서는 2층짜리 주택들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낙후된 건물을 그냥 방치하여 사상자까지 낸 이 은평에서 언제까지 노심초사하며 살아야 합니까? 이것이 은평의 현실입니다. 행정은 물론이고 정치, 경제, 교육, 문화 등 제대로 되는 것이 얼마나 있습니까?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 구민 여러분! 말로만 하는 정치,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지 않는 정치, 서민들의 아픔을 외면하는 정치, 그런 정치 때문에 국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자기 자신들의 입신양명의 기회로서만 떠들어 대고, 자기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서만 떠들어대는 정치는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서로 싸우고 헐뜯고 있는 사이 우리 국민들은 혼돈과 혼란 속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누구를 위한 정치이며, 누구를 생각하는 정치인지 모르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 구민 여러분! 저 주영미, 은평에 둥지를 틀고, 은평 아이들의 엄마로서, 은평의 가정을 지키는 주부로서, 은평에 헌신하는 맏딸로서 살아온 지 벌써 십 수 년이 지났습니다. 우리 은평 구석구석을 수천 바퀴, 수만 바퀴를 거닐며 구민들의 애환과 진실된 목소리를 들어왔습니다. 십 수 년이 지난 지금 우리 은평은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습니다. 선거 때만 되면 장밋빛 공약을 들고 나와 은평구를 바꾸겠다 했지만 도대체 무엇이 바뀌었습니까? 삶은 더 고단해지고 꽉 막힌 도로는 여전히 막혀 있습니다. 이제 현명하신 유권자의 힘으로 모두 바꿔야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은평 구민 여러분! 이제 저 주영미가 바꾸겠습니다. 살기 좋은 은평, 잘사는 은평, 행복한 은평을 반드시 만들어 우리 은평 구민들에게 돌려드리겠습니다. 은평을 가장 잘 아는 저 주영미가 앞장 서 헌신하겠습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 할 수 있는 은평구를 만들기 위해 믿고 맡겨 주십시오. 이제 은평의 발전을 위해 큰 결단을 부탁드립니다.
저 주영미는 우리 은평을 확실하게 바꾸고자 합니다. 말뿐이 아닌 행동으로 발로 뛰는 국회의원이 될 것을 맹세합니다.
제가 국회의원으로 선출된다면 몇 가지 반드시 해낼 숙원사업이 있습니다. 첫째, 보건원 부지에 북한산 케이블카를 반드시 유치하겠습니다. 북한산 케이블카는 보건원 부지에서 출발하여 북한산 족두리봉까지 약 1.2km를 운행할 것입니다. 또한, 남은 잔여부지에 테마파크를 유치하여 우리 은평 구민 여러분의 휴식공간이 될 것입니다. 보건원 부지에 북한산 케이블카는 물론 테마파트가 들어올 경우 관광객 유치로 인한 주변 상권은 엄청나게 활성화 될 것입니다. 지금 테마파크도 없는 남산케이블카는 매년 약25억원 가량의 소득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리 은평도 해 낼 수 있습니다. 저 주영미를 밀어주시면 반드시 해낼 것입니다.
둘째, 보건원 부지에 북한산 케이블카와 테마파크를 만들 경우 수많은 관광객을 맞이하여 우리 은평구민의 소득향상에 이바지되어야 합니다. 이 때문에 보건원 건너편 모두를 커다란 상업단지 블럭으로 지정하여 1구역은 쇼핑의 명소로, 2구역은 세계인들의 먹거리 타운으로, 3구역은 연인과 문화, 사랑의 거리로 지정하여 젊은 층을 과감하게 끌어들일 수 있는 마케팅 중심의 거리로 조성하겠습니다. 이 경우 서울의 경리단길이나 북촌과 같이 문화와 관광이 어우러진 마케팅을 통해 새로운 은평이 건설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셋째, 구기터널 입구 쪽에서 시작하여 내부 순환로를 연결하는 도로를 신설하겠습니다. 구기터널 입구 쪽에서 출발하는 내부 순환로 연결지선 도로는 약2km 구간이며, 홍지문터널 입구에 IC를 신설하여 연결할 것입니다. 이 공사가 마무리 되게 되면 통일로의 극심한 정체 현상이 다소 완화될 것입니다.
넷째, 새절역까지 연결되는 경전철의 구간을 신사동고개, 서북병원, 구산사거리를 지나 연신내역에서 환승하도록 만들겠습니다. 이렇게 경전철을 연결할 경우 소외되어 있는 우리 은평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뿐만 아니라 지역개발에도 커다란 영향이 미칠 것입니다.
다섯째, 서울시와 코레일에서 수색과 상암DMC 구역을 서북권 부도심으로 개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상암과 수색지역이 철로로 가로 막혀 있는 우리의 현실에서 도로가 직접 연결되지 않는다면 낙수효과를 보기 힘들어 질 수도 있습니다. 이에 저 주영미는 철로위에 도로를 만드는 공법을 이용하여 수색과 상암을 직접 연결하는 남북도로를 개설할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서북권 부도심 개발로 인한 낙수효과를 우리 은평도 누릴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여섯째, 저출산 문제는 비단 우리 은평의 문제는 아닙니다. 그러나, 대한민국의 먼 미래를 위해 “영유아 국가책임제”를 박근혜 대통령님께 직접 건의하겠습니다. “영유아 국가책임제”를 실시할 경우 교육은 물론 의료혜택까지 모두 받을 수 있어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는데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존경하는 은평 구민 여러분! 바꾸지 않으면 아무 것도 해낼 수 없습니다. 지난 20여년간 우리 은평이 무엇이 달라졌습니까? 처자식 빼고 다 바꾸라던 삼성그룹의 이건희 회장의 말처럼 우리 은평도 처자식 빼고 다 바꾸지 않으면 아무것도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저 주영미는 해낼 수 있습니다. 사람은 하나도 바꾸지 않은 채 당명만 바꾼 더불어민주당을 이길 주영미입니다.
이번 국회의원 선거에서 제19대 국회의원들의 만행에 대해 심판해 주시고, 우리 은평의 진정한 일꾼이 누군지, 우리 은평을 확 바꿀 사람이 누군지 꼼꼼히 살펴보시고 선택해 주십시오.
존경하는 은평구민 여러분! 저 주영미는 땀흘려 뛸 것입니다. 책상에 앉아 서류 뭉치를 들여다 보는 것이 아닌 발로 뛰고, 마음으로 뛸 것입니다. 은평의 미래는 여러분 손에 달려있습니다. 은평을 확 바꿀 주영미였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01월 08일
새누리당 은평 ‘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주영미 올림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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