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최순섭 기자]
문화동인 “노는 사람들” 첫 창립모임이 지난 1월9일 혜화동 토즈 5층에서 있었다. 박경림시인의 사회로 고명수 시인(동원대교수)은 “20세기 초 아방가르드 예술의 정신을 회고함”에서 20세기 말에 들어와서 아방가르드 예술은 더 이상 스캔들이나 우상파괴의 힘을 갖지 못하고 대중의 관심으로부터 멀어지게 되었다. 라고 했으며, 또한 이형우시인(한양대교수)은 “天火同人”괘로 푸는 동인과 노는 사람들에서 비록 작지만 세상을 위해 무엇을 할까 고민하고 실행하는 사람들이 바로 노는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11월 첫 나들이로 전주 화암사, 한옥마을, 홍명희 기념관, 「서학동 사람들」 방문 이후 올 1월 말엔 경주유적 답사 및 세미나 등 둘째 나들이가 계획 중에 있으며 창간호 및 특집도 준비하고 있다.
참여 동인으로 강석근, 고명수, 김금용, 김영춘, 김인경, 김인구, 김찬옥, 박경림, 박수밀, 박주하, 배한봉, 서연우, 서효륜, 신희선, 우종태, 원무현, 유문무, 유성렬, 윤태자, 이미산, 이형우, 최순섭, 함순례 시인 등이 있다. 새로이 출범하는 문화동인 “노는 사람들”의 신선한 동인 문화가 기대된다.
참고로 동인지 제호 및 전각은 서예가 석정 윤병건 선생 작품이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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