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데일리뉴스=조재용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위원장 전철수, 동대문 1)는 제257회 정례회 기간 중인 12월 11일(목) 노후 상수도관 정비 추진과 관련하여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상수도관 정비(굴착/비굴착갱생 공사)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학계･업계 등 관계전문가와 유관기관 상수도 업무관계자가 참여하는 토론회를 상수도사업본부와 공동 개최하였다.
이날 전철수 위원장은 “노후 상수도관 정비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5,487억원의 막대한 예산이 투입될 계획이고 이후에도 내용연수 도래에 따라 지속적인 정비가 필요하며, 이에 대한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정비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토론회를 개최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시의적절하다.”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토론회에서는 ‘도심지 굴착 및 비굴착 갱생공사 적용에 대한 방향 및 비굴착 갱생공사 시 발주방법에 대한 합리적인 계약방법 검토 제안’ 등의 주제발표와 비굴착 갱생공법 신기술 보유 업체의 설명이 있었다.
‘서울형 비굴착 관 갱생’에 대한 종합 토론회에서 토론자들은 “비굴착 갱생 구간 선정 시 교통량 조사방법을 개선하고 지하매설물에 대한 실질적인 조사 결과를 토대로 할 것, 특혜의혹 등 논란을 사전 차단하고 입찰 투명성 및 경쟁성을 확보하기 위해 굴착 및 비굴착갱생을 포함하여 노후 송배수관 정비공사를 일괄 발주하는 방안 또는 현행 하수도관 정비공사와 같이 제한경쟁 입찰방안도 고려할 것” 등 다양한 개선방안을 제안하였다.
또한, 토론자로 참석한 이정훈 의원(새정치민주연합, 강동 1)은 “비굴착 갱생공사 대상 구간 선정 기준 강화와 표준 매뉴얼 작성, 갱생관로에 대한 사후관리 보고서 작성 등”을 주문하였다. 그리고 “신기술의 특성을 살려 계약방법을 지명경쟁으로 하는 것”도 검토해 볼 것을 제안하였다.
전철수 위원장은 “특히 비굴착 갱생 구간 선정기준 강화, 공사 발주 및 계약방법에 대한 개선대책 강구로 업체 간 공정한 경쟁유도, 엄격한 시공관리 및 사후 관리로 시공품질 향상 등 다양한 제안에 대해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대안을 마련함으로써 합리적이고 투명한 상수도관 정비 사업이 추진되도록 할 것”을 약속하였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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