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난 4. 10(목) 연서로 13길 29-19에서 구산동 도서관 마을 건립 기공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우영 은평구청장과 김종선 구의회의장을 비롯해 이재오 국회의원, 지역의 시․구의원, 주민참여예산위원, 도서관 관계자, 지역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구산동 주민센터에서 활동하는 김정은과 제자들의 열창과 예일디자인고 ‘호산나’의 밴드 공연으로 흥을 더한 가운데 구립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도서관 소개와 함께 구산동 도서관 마을의 다양한 테마를 만화 현수막으로 그려 도서관 마을을 주민들에게 쉽고 친숙하게 알리는 자리가 되었다.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주축으로 하여 지하 1층, 지상 5층에 연면적 2,550㎡(771평) 규모로 만들어 지는 구산동 도서관 마을은 청소년 힐링캠프, 만화, 음악, 생태, 시청각, 어린이 등의 테마를 갖춰 문화 인프라가 부족했던 은평구 서북지역에 주민과 함께 만들어 가는 최초의 도서관으로 그 의미가 남다르며 은평구의 브랜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업예산은 국비 10억원, 시비 35억원, 구비 10억원, 총 55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공사가 완료되면 도서 배가 등 운영 준비를 거쳐 6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도서관 마을이 개관하면 단순히 책을 보는 도서관이 아니라 문화를 즐기며 이웃과 소통하는 행복한 마당으로 주민의 삶에 새로운 변화를 주게 될 것으로 보이며, 프로그램 운영 등에도 도서관 마을 소모임이 참여하여 주민이 만들어 가는 도서관으로서 시범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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