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청장 김영훈)은 소량폐기물 배출자들의 편의를 위하여 처리업소가 배출자를 직접 방문하여 지정폐기물을 수거하는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소량폐기물 처리 서비스(이하 ‘처리서비스’)”의 시행으로 학교, 가정 등 소량폐기물 배출자는 지정 수거장소로 직접 폐기물을 운반할 필요 없이, 손쉽게 사업장 등에서 폐기물을 처리자에게 인계할 수 있게 되었다.
지정폐기물은 폐유·폐산 등 주변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거나 의료폐기물 등 인체의 위해를 줄 수 있는 해로운 물질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별표 1에서 지정하는 물질이다.
‘처리서비스’는 ’13년도 소량폐기물 처리서비스 운영 결과 제시된 배출자들의 장거리 이동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한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이다. '14년도 부터는 소량폐기물 처리서비스를 거점수거제 방식에서 수요자 편의성을 강화한 처리자 직접 수거제로 변경하여 운영하게 되었다.
배출자가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매월 10일까지 한강유역환경청에 신청하기만 하면 되고, 각 지역별 담당 처리업체와 수거일정을 협의하여 위탁·처리하게 된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는 학교, 가정, 소규모 공장 등으로 지정폐기물처리계획 확인증명 대상이 아닌 배출자(월평균 50㎏ 미만 발생)이며, 대상 폐기물은 폐유, 폐유기용제, 폐페인트, 폐시약(폐산, 폐알칼리)으로 처리비용은 배출자(kg당 600원, 전년동일)가 부담한다.
앞으로 ‘처리서비스’는 소량폐기물 발생 지역에 따라 서울강북․강남, 인천, 경기북부․남부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각 권역마다 담당 처리업소를 지정하여 운영할 계획이며, 처리 방법을 알지 못해 ‘처리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하는 소량폐기물 배출시설(지자체, 교육청, 산업단지 관리사무소 등)이 없도록 서비스를 더욱 홍보할 예정이며, 연말에는 만족도 조사를 통해 서비스를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소량폐기물 처리 서비스를 제공받고자 하는 배출 사업자는 한강유역환경청 환경관리과로 문의(031-790-2813)하거나 신청서를 제출(Fax 031-790-2809, e-mail vermanel@korea.kr)하면 된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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