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의회 김미경 의원(민주당, 은평2)이 21일 오후 5시부터 은평문화예술회관에서 저서 <미경이의 특별시>(도서출판 평사리)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다.
서울특별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거쳐 현재 도시계획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 의원은 <미경이의 특별시>를 통해 서울과 은평의 문화, 교육, 복지, 개발, 교통, 마을공동체에 대한 고민과 대안을 제시한다.
<미경이의 특별시>는 총 6개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 ‘시민이 만든 문화 이야기’에서는 영화박물관이라고도 할 수 있는 시네마테크 등 서울시와 은평구의 문화 정책을 다루고 있다. 은평구의원 시절부터 청소년 교육 문제에 고민해 온 김 의원은 제2장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에서 학교 안과 밖의 교육 문제와 해법을 이야기한다. 제3장 ‘복지로 만드는 새로운 세상’에서는 은평구의 여러 복지시설과 사람들을 통해 바람직한 복지 모델을 보여주고 있고, 제4장 ‘함께 사는 길, 골목 경제와 착한 개발’에서는 소비자와 생산자, 보존과 개발이 함께하는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교통 문제를 다룬 제5장 ‘두얼굴을 가진 교통’은 교통 정책 또한 개발과 복지를 함께 고려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야기하고, 제6장 ‘선택이 아닌 필수, 마을 공동체’는 산새마을을 비롯한 은평구의 마을과 사회적 기업들을 소개하며 개발시대가 저물어 가는 지금, 지자체를 비롯한 공공부문과 주민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출판기념회는 그동안 김미경 의원과 함께 했던 사람들과 단체들의 공연과 대담으로 진행되며, 박원순 서울시장, 영화배우 안성기, 국회의원 문재인·이미경, 김우영 은평구청장이 추천사를 보내 행사의 성공을 기원하였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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