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24일 은평구 갈현동에 위치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가 장애인과 그 가족, 그리고 주민들의 축하속에 개소식이 진행되었다.
이번에 개소한 장애인 주간보호센터는 중증의 지체, 뇌병변 장애인들을 위한 시설로서 사회복지 단체와 장애인, 장애인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이 함께 운영함에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
초록봉사대와 사단법인 초록을 주축으로 장애인가족과 주민들이 함께 모여 장애인들의 돌봄 서비스에 대한 논의가 지속되어 오던 중 작년 12월 이강무 서울시의원이 서울시의 공간지원사업으로 예산 1억원을 지원받아 올해 초 본격적인 인테리어 공사가 진행되었다. 그와 동시에 지난 5월 서울시 협동조합 인가를 받아 '협동조합 초록캠프'를 설립하게 되었으며, 마침내 중증 지체, 뇌병변 장애인들을 위한 '초록캠프 주간보호센터'를 개소하게 되었다.
초대 이사장인 김동현 이사장은 개소식에서 중증 장애인들이 지속적인 안전한 돌봄과 교육, 그리고 끊임없이 세상과의 소통을 위해 노력하고, 이를 위해 지역 주민과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평소 장애인과 장애인 시설에 대한 관심이 남다른 이강무 시의원이 참석해 장애인 가족들의 격려하고, 지역과 주민이 함께 발전하기를 바란다고 축하 메세지를 전했다.
초록캠프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중증 장애인들을 보호 및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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