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후원으로 계간창작21, 창작21작가회가 주최하는 제5회 다문화외국인 문학 콘서트가 7월28일 오후3시 서울특별시 성수2가1동 주민자치센타 다목적홀에서 열렸다.
오늘 열린 다문화 외국인 문화콘서트는 다문화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노동자들이 직접 한글로 지은 시를 낭송하기도 하고 모국어로 낭송하면서 한국의 시나 자기나라의 시를 감상하고 다국적 외국인들과 국내초청시인들이 함께 참여하는 국내 유일한 다문화 다문학 행사이다.
다문화 다문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어의 원활한 소통, 건강한 가정과 이웃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데 목적과 취지를 가지고 3부에 걸쳐서 이어졌다.
제1부 행사에서는 문창길시인(계간 창작21 대표)의 사회로 최순섭 시인(창작21작가회 회장)의 인사말과 정수남소설가(고양작가회 회장)의 축사에 이어서 곧바로 시낭송 및 축하공연이 있었다.
제2부 행사에서는 오영자 시인의 사회로 다문화가족 시낭송과 국내초청시인의 시낭송으로 이어졌다. 왕정선,김순화,지화(중국), 이정민,이정항(중국 다문화 자녀), 데라구찌히사꼬(일본 시인), 장금선,김미라,박명순(중국), 온드라, 멜엘게렐((몽골), 나이묘루잉(미얀마),라자(파키스탄),양나이툰(버마 시인) 및 국내초청시인 김성호, 김세형, 백우선,전순영,정다운,권순자,정원도,윤선길,김인구,이영춘,서효륜,이화국,노용춘,최지하,최서진,박대환,오영자,이용석,문창길,최순섭,나석중 등 시인들이 대거 참여 했다,
또한 특별문화공연으로 최지하 시인과 최서진 시인이 함께 출연한 시극이 참신하고 돋보였으며, 전복희(가수), 칸커터(몽골가수),카라뺌빠(다문화노리단), 우꼬띵외 다수(버마 민속문화그릅)등이 출연해서 참가자들의 흥을 돋우며 진행됐다.
이번 열린 창작21작가회와 계간 창각21 주최 ‘제5회 다문화외국인문화콘서트’는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외국인 다문화 가족들에게 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문화 콘서트이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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