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올해 채취되는 우수한 품질의 원주산 옻칠액 70kg을 수매키로 하고 수매된 옻칠액을 저렴한 가격으로 재판매하는 사업을 수행할 단체를 오는 7월 28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밝혔다.
칠 생산자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고, 칠 소비자인 옻칠공예인에게는 우수한 원료를 적기에 공급하기 위하여 시범사업으로 실시하는 본 사업은 작년 옻산업 간담회에서 건의된 사항을 시에서 반영한 사업이다.
원주시 만의 차별화된 옻산업 발전의 관건은 우수한 원료확보에 있으며 이를 활용하여 차별화된 사업을 수행한다면 옻칠공예 전통산업을 육성하고 있는 타 지자체에 비해 원주시 만의 독자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 시 관계자는 “본 시범사업으로 성과가 있을 경우, 원주시는 내년부터 수매량을 점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춘식 기자 : imoogsang8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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