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구청장 김우영)에서는 지난 4월 20일(토), 지난해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유치한 주민제안사업 6개 중 첫 번째 결과물인 「마을엔 바느질 공방」을 갈현동에 개소하였다.
개소식에는 김우영 구청장을 비롯하여 사회적기업 마을n도서관 이미경 대표 및 서울시 마을기업사업단 관계자와 갈현동 주민들이 모여「마을엔 바느질 공방」의 출발을 축하하였다.
마을엔 바느질 공방」은 사회적기업 마을n도서관에서 지역주민들이 모여 활동하던 바느질 동아리를 확대한 것으로, 취미 활동을 일자리 창출과 연계, 지역경제를 살리고 마을공동체를 복원하고자 주민들이 직접 사업계획을 세우고 예산을 운용한 첫 사례이다.
「마을엔 바느질 공방」에서는 바느질 공동 활동을 통해 퀼트 및 리폼 제품들을 상품화하여 수익금은 저소득층 학생들을 위한 교복지원사업에 쓸 예정이며, 월 2회 나눔장터를 개최하여 바꿔쓰고 나눠쓰는 착한 소비 활동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인근 양초공방, 목공공방 및 뜨개질공방 등 지역기반 업체들과 네트워크를 구성, 공동작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교류를 늘이고 마을공동체를 되살리는 기획도 진행 중이다.
김우영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시작된 작은 제안이 이렇게 뜻 깊은 첫 열매를 맺어 기쁘다. 주민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주민들이 직접 기획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주민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돕겠다”고 말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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