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급식 식재료의 유통현실은 불안
지금까지 우리 아이들의 점심에 공급되는 급식재료의 현실은 어떠했을까? 각종 부당 식재료 공급 적발 사례 및 품질위반 사례는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면역성 질환(아토피, 천식, 비염)의 직접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식중독 문제도 야기하고 있다.
믿을 수 있고 유통과정이 투명한 급식을 할 수 없을까?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2009년 3월 친환경·우수농산물 학교급식 시범사업을 시작하였다. 먼저 기존 학교급식 유통단계 5~6단계를 4단계로 줄였다. 학교급식 전산시스템을 구축, 시스템화함으로써 가격계약, 발주, 검품, 납품검수 등 거래과정을 투명화시켰다.
믿을 수 있는 식재료 공급
학교급식 식재료는 원칙적으로 친환경·우수농산물을 사용하고, 일반농산물에 대해서는 안전성 검사를 통해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철저한 안전성 검사를 통해 누구나 믿고 안심할 수 있는 식재료만이 학교로 전달된다.
또한 원산지, 품질, 중량 등을 사전에 철저히 검사, 확인하여 인증스티커를 부착하고 있다. 이처럼 서울시농수산물공사는 유통단계별 관리와 안전성 검사를 통해 고품질·안전한 급식 식재료를 공급한다.
시범사업 운영에 대한 반응
7월 서울시에서 시범학교 학생 · 교직원 · 학부모 등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친환경학교급식 지원사업에 대한 만족도 100%, 농산물 품질만족도 98%, 축산물 품질만족도 97%, 급식신뢰도 개선 여부 87% 등 응답자의 대부분이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와 공사는 10월 1일부터 시범학교를 당초 25개에서 62개로 대폭 확대하고 2010년에는 강서농산물도매시장에 건립되는 강서친환경급식유통센터에서 본격적으로 250개 초등학교에 친환경·우수 농축산물을 공급할 계획이다.
「건강매점」 및 「아침밥클럽」 사업에도 참여
아침밥클럽 과일 샘플 아침 식사중인 학교
한편, 9월부터 공사에서는 학교급식사업과 연계하여 서울시에서 성장기 청소년들의 건강을 위해 추진 중인 『건강매점』 및 굿모닝 『아침밥 클럽』 사업에 참여하여 농산물 공급 시스템을 구축하고 시범학교에 신선한 과일을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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