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이 11.28. 오후 4시 서울시 중구 을지로 서울시청소년수련관 3층에서 창립조합원 100여 명과 설립을 지원해 온 재단법인 행복세상(이사장 김성호) 등 후원단체와 다른 협동조합 설립추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총회를 열었다.
설립추진위원회 이창수 위원장은 “협동조합기본법 시행에 맞춰 설립되는 협동조합은 재기의 사다리를 잃어버린 많은 대리운전인들의 자조, 자립 노력에 큰 전기를 마련해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조합은 과도한 수수료, 부당한 벌금, 보험료 횡령 등 대리운전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시정하고,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확보하며, 음주운전 근절 등의 공익적 활동도 함께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합은 특히 조합원들이 대리운전에 필요한 서비스와 대리운전 교육을 반드시 이수하게 하고, 스마트폰에 내장된 실명신분증을 통하여 보험증권번호, 사진, 실명 등을 고객에게 제시하는 등 고품질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게 할 계획이다.
한국대리운전협동조합은 서울, 경기를 포함 전국을 대상으로 대리운전서비스를 시작하며, 밤 늦도록 일하는 근무환경을 활용해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 ‘시민안전지킴이’ 활동도 함께 펼칠 예정이다.
(재단법인 행복세상 김성호 이사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재단법인 행복세상 김성호 이사장과 특임장관실 최유성 제2조정관, (사)사회적경제네트워크 송경용 이사장, 전국소상고인단체연합회 김경배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현재 대리운전에 종사하는 사람은 현재 8만 명에서 12만 명으로 추산하고 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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