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 서대문구청(청장 문석진) 및 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원희)는 대학생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 캠퍼스 밖에 공공기금을 활용하여 건축되는 최초의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시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MOU를 체결하고, 대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시범사업”은 지난 8.14(화) 물가관계장관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항으로 서울시 홍제동 소재 부지(4,243㎡)에 132억원의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을 투자하여 500명의 대학생들이 입주할 수 있는 규모로 건축되어 진다.
대학생 연합기숙사는 우선적으로 저소득가구 및 지방출신 대학생들에게 입주 혜택이 주어지며, 입주학생들은 현재 월 평균 사립대학 민자기숙비 34만에 비해 대폭 저렴한 19만원에 이용할 수 있다.
“대학생 연립기숙사 건립” 사업은 현재 단일 대학 중심으로 지원되고 있는 대학생 기숙사 확충 사업을 다수 대학의 학생들에게 입주혜택을 주도록 하는 것으로서, 한 건물에 여러 대학의 학생들이 입주하여 대학간 활발한 정보교류가 가능하다.
특히, 이번에 건립되는 대학생 연립기숙사는 입주학생들이 인근 고아원 및 지역의 초․중․고 학생을 대상으로 봉사, 교육 및 재능기부 등 사회공헌 프로그램 운영을 하고, 지역주민에게는 커뮤니티 공간 제공을 함으로써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시범사업”은 학생대표들을 설계․건설․운영과정에 참여토록 하여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투명하게 운영하도록 할 계획이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이번 “대학생 연합기숙사 건립 시범사업”을 계기로 향후에도 국․공유지 및 공공기관의 부지에 공공기금(국민주택기금, 사학진흥기금)을 활용하여 매년 1～2개의 대학생 연합기숙사를 건립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장관 이주호)는 MOU 체결이 끝난 후에는 대학생들과의 간담회에서 대학생들의 주거안정 문제를 포함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그동안의 고등교육정책에 대한 설명과 함께 앞으로 값싸고 질 좋은 다양한 방식의 기숙사를 확대 공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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