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10월부터 수색동 임대아파트 단지 내 유휴시설을 활용하여 설치된『자활근로사업단 빨래방 2호점』 빨래방에서 저소득층이 직접 빨래방을 운영한다.
『자활근로사업단 빨래방』은 사회취약계층의 이불 등 대형 세탁물을 2009년부터 무료로 세탁해 주고 있으며, 이번 개점하는 빨래방은 기존 운영하고 있는 자활사업 빨래방을 확대 운영하는 것이다.
이번에 운영하게 되는 자활근로사업단 빨래방 2호점은 서울시와 SH공사가 설치비용을 부담하고 은평구가 관리 운영하는 것으로 소형 임대아파트인 주거 특성을 고려하여 대형 세탁물 처리가 쉽지 않은 장애인, 독거어르신 등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하여 설치한 것이다.
구는 지난 2년 동안 운동화 세탁이 용이하지 않은 저소득층 장애인이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동화 6천 켤레와 어르신들의 이불 등 1만 건 이상을 무료 세탁하여 생활공감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한 바 있다.
금년부터는 근로능력 있는 수급자들의 안정적인 일자리 마련과 창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은평구청 직원들도 운동화 세탁을 유료로 이용하는 등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해 적극 동참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자활근로사업단 2호점 빨래방은 서비스 이용대상자에게는 빨래하여 갓 입은 옷에서 나는 새물내 냄새처럼 산뜻함과 이웃의 따뜻한 정을 느끼게 하고, 자활근로사업 참여자에게는 세탁 기술을 익혀 취․창업을 준비할 수 있는 희망과 사랑의 나눔터 역할을 하는 자활 사랑방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은평구 생활복지과(☏351-7051)와 은평지역자활센터(☏307-1186)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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