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권위원회 후원으로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최하는 제1회 다문화다문학 콘서트가 7월19일 대구광역시 서구다문화지원센타 5층 다목적강당에서 열렸다.
오늘 열린 다문화 콘서트는 때마침 대구광역시 서구다문화가족지원센타(센타장 김진홍)의 종강식이 있는 날이어서 다문화 가족들이 빼곡히 강당을 매운 가운데 다문화 다문학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한국어의 원활한 소통, 건강한 가정과 이웃 그리고 사회 구성원으로서의 한국생활의 어려움을 극복하도록 돕는데 목적과 취지를 가지고 3부에 걸쳐서 이어졌다.
1부 행사에서는 문창길시인 (창작21 대표)의 사회로 최순섭 시인(창작21작가회 회장)의 인사말에 이어서 곧바로 특별문화공연으로 김미화외 8명(고양한뫼국악누리, 단장 김종일 동화작가)의 모듬북 공연이 있었다.
2부 행사에서는 한국초청시인(서효륜, 김인구, 김성호, 조길성, 박대환, 고안나, 서지월, 김백, 정하해, 김임백, 민재웅, 정경진)의 시낭송과 다문화 가족 시낭송(일본 작가 데라구치 히사코)에 이어서 특별출연으로 시노래 공연(진우 시노래풍경 대표), 칸커터(몽골가수, 다문화노래단 몽땅멤버)의 특별공연으로 행사장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3부 행사에서는 다문화가족들이 우리나라 시인들의 시를 즉석에서 낭송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유안진 시인의 시 ‘눈 속의 바다 건너’를 낭송한 다문화이주여성(캄보디아)은 한국 문학에 대하여 새삼 느끼고 소통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라고 말했다.
이번 창작21작가회가 참여한 ‘제1회 다문화다문학 콘서트’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간 2000회의 공연으로 전국 곳곳을 찾아가는 사업의 하나이다.
[최순섭 기자 : css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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