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5일 어린이날 제정의 디딤돌이 된 고 소파 방정환 선생이 강조한 “어린이를 때리지 마십시오”, “어린이를 욕하지 마십시오”, ”어린이를 부리지 마십시오”를 되새기면서 현재 사회이슈화 되고 있는 ‘아동학대와 학교폭력 예방 및 방지’에 관한 관심을 불러일으킨 행사가 지난 7월 4일 충남 아산시 평생학숩관 대강당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아동학대ㆍ학교폭력 예방세미나’라는 주제로 (사)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주최 및 (재)한국SGI 주관과 함께 아산시ㆍ대한적십자사 아산지구협의회ㆍ아산시 한국여성단체협의회ㆍ아산시 녹색어머니연합회 등의 후원 속에서 개최된 세미나는 한국SGI 무지개봉사단원들의 자원봉사 속에서 진행되었는데, 세미나에는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과 (재)한국SGI 강병돈 홍보국장ㆍ서영준 홍보부장ㆍ김정준 충남방면 방면장ㆍ김영규 충남방면 천안권장ㆍ무지개봉사단 김희경 단장ㆍ이희분ㆍ장미옥ㆍ김수철ㆍ문정국씨 등의 한국SGI 회원들과 함께 이명수 새누리당 국회의원, 김광희 아산시 교육장, 김선화 민주통합당 아산시위원장 및 도의원ㆍ시의원 등과 500여명의 학부모들이 참석하였다.
이날 참석자들은 행사장 입구에 마련된 한국SGIㆍ화광신문사ㆍ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등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폭력과 학대 없는 가정 만들기 100만인 서명운동’ 캠페인서명란의 서명과 함께 자원봉사요원들이 제공한 ‘약속과 다짐’을 위한 노란리본 뺏지를 착용하고 강연자료와 물을 받고 행사장에 입장하였다.
주제강연 전에 제공된 한국SGI 평화예술단의 우리 고유의 국악공연으로 참석자들에게 국악을 통한 우리민족의 심성을 다시한번 일깨워 주었고, 이어 시작된 주제강연을 통해 이배근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 회장은 성장장애ㆍ학습장애로 이어지는 ‘신체적 학대’와 언어적 폭력ㆍ자살충동ㆍ우울증ㆍ대인관계기피증 등을 유발하는 ‘정서적 학대’, 성과 돈이 연결되는 ‘성적학대’, 물질적 방임ㆍ의료적 방임ㆍ교육적 방임ㆍ언어장애 등의 ‘방임’을 소개하였다.
이 회장은 이와 함께 현재 사회이슈화 되고 있고 또한 이날의 주제인 ‘아동학대와 학교 폭력 예방과 방지’를 위한 ’청소년을 위한 인성 계발’로 ‘가치관의 혼돈과 청소년 인성계발사업의 필요성’을, 그리고 ‘인성의 개념과 구성요소 및 품성계발의 목표’를 제시하였고, 이와 함께 ‘청소년에 대한 현대사회의 실패’를 거론하면서, 그 사례로 ‘현대사회는 청소년의 정서적 능력을 바르게 기르는 일에 실패’하고 있고, 또한 ‘현대사회는 청소년의 도덕적 능력을 제대로 기르는 일에 실패’하고 있다고 들려주었고, 이어진 ‘청소년에 대한 현대사회의 실패’의 사례로서, ‘현대사회는 청소년의 창조적 능력을 기르는 일에 실패‘하고 있으며, 아울러 ’현대사회는 청소년의 영적개발에 실패‘하고 있다고 지적하였다.
이와 함께 ‘청소년이 지녀야 할 대표적 인성’으로, 정직(Honesty)ㆍ타인에 대한 배려(Caring)ㆍ자기조절(Self-Control)ㆍ도전정신 등을 거론한 이배근 회장은 “아동학대와 학교폭력은 87%가 가정폭력으로부터 발생한다”고 말하면서, “‘폭력과 학대 없는 가정 만들기’에 오늘 참석하신 모든 분들뿐만 아니라 다른 분들에게도 동참 권유를 부탁드린다”면서, ‘약속과 다짐’을 위한 캠페인 뺏지를 잊지 말자고 당부하였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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