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내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비』를 서울시가 지원한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 서부수도사업소에서는 뚝도정수센터, 영등포정수센터 및 강북정수센터에서 수돗물를 공급받아 서대문구, 마포구 및 은평구 관내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서울 시민의 생명수인 수돗물 '아리수''는 과학적인 생산 공정과 철저한 수질검사를 거쳐 생산되고 있으며, 미국 일본 등 선진국과 비교해도 결코 손색이 없는 안전하고 깨끗한 음용수다.

서울시는 더욱 깨끗한 물을 생산하여 공급하기 위해 많은 예산을 투입하여 수돗물을 정수하고 가정 까지 공급하고 있으나, 일부 가정에서는 수돗물에 대한 불신으로 정수기를 사용하는 사례가 있어 가계에 부담이 되고 있으며, 서울시 전체적으로는 수돗물의 낭비현상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불신의 원인은 옥내 수도배관 노후화로 인하여 수도꼭지에서 녹물이 나오거나 악취가 나는 등의 경우가 가장 많기 때문에 상수도사업본부와 협조하여 주택 내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하고 있다.

서부수도사업소에서는 서대문구, 마포구 및 은평구 관내 주민을 대상으로 노후 수도관 개량공사비를 지원한다. 관내 주민이 노후수도관 개량공사를 신청하면 신청 가정을 방문하여 첨단 내시경 카메라가 장착된 장비를 이용하여 옥내배관 상태를 정확히 진단해 드리며, 녹슨 수도배관을 교체할 경우에는 소요비용의 일부를 무상으로 지원하고 있다.

지원대상은 1994년 4월 이전에 신축한 건물로 단독주택은 연면적 165㎡이하(1가구) 건물을 대상으로 공사비를 산출하여[60만원+(건축면적-50㎡)×5,560원] 건물당 최대 124만원을 지원하며, 다가구주택은 총면적 330㎡이하(2가구이상) 건물을 대상으로 공사비를 산출하여[90만원+(건축면적-50㎡)×3,920원] 건물당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고, 공동주택은 전용면적 85㎡이하 건물을 대상으로 공사비를 산출하여[40만원+(건축면적-33㎡)×3840원] 건물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한다.

특히, 공동주택의 공용급수관의 가구당 교체 공사 시에는 20만원, 갱생 공사 시 15만원씩을 별도로 추가 지원한다. 신청방법은 서울시 다산 콜센터(국번없이 120번)로 하거나, 서부수도사업소 민원실(전화 3146-3500, 팩스 3146 - 3579) 및 현장민원과(전화 3146-2421~3, 팩스 3146 - 3740) 로 하시면 된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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