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에서 금년 3월부터 12월까지 월 1회 저소득, 다문화 가정 등 특수환경의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희망나눔 과학체험을 실시한다.
희망나눔 과학체험은 주5일제 수업 전면 실시에 대비하여 부모의 손길이 부족할 수 있는 취약계층 어린이를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보호하고 교육하는 의미의 프로그램이며, 연구원 고유의 현장과학 체험으로 진행된다.
지역아동센터나 다문화가족센터, 복지시설 등 단체로 접수받아 운영할 예정이며, 일정은 각 센터 및 기관의 자체 프로그램과 조율 후 실시한다.
진행 내용은 실험기구 사용해보기, 음료수 종류별 pH 알아보기, 불량식품 구별을 위한 식품별 영양 표시성분 구별법 배우기, 식품에 함유된 색소의 종류확인과 분리실험 등의 실험분야와 2011년 신축한 첨단 실험실의 견학으로 이루어져, 어린이들이 견문을 넓히고 이공계 직업의 현장체험으로 건전한 꿈을 키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한편 이 프로그램에서는 특별히 매회 중학생 자원봉사자를 선발해 테이블 정리부터 어린이들의 가운 착용 지원, 실험과정 감독 등 실험 보조 역할을 맡겨 청소년들이 봉사활동을 통해 인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하고, 참여 어린이와 함께 실시하는 실험실 견학으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중학생 자원봉사자는 접수인원을 고려해 2인 이상을 선발하며, 모집은 서울시 공공예약 사이트(http://yeyak.seoul.go.kr)나 보건환경연구원http://sihe.seoul.go.kr) 홈페이지에서 한다.
희망나눔 과학체험교실은 토요일 10시부터 12시까지 진행되며 별도의 신청서를 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금년부터 확대된 토요 지역아동교실 등에서 많이 참여하여 취약 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주 에코맘기자 : zeus03111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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