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울지역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

서울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형호)은 공정한 수탁·위탁거래 관계 확립 및 상생협력을 위해 기여한 공로로 엔프라니(주), 삼해상사(주), (주)디자인파크개발을 2011년도 서울지역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으로 선정하고 5월 23일 우수기업 확인서를 수여했다.

이번에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3개 기업은 앞으로 2년 동안 수탁·위탁거래 실태조사를 면제받는 동시에, 공공구매 참여시 선정 심사평가에서 가점을 부여받게 된다.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부당한 물품수령거부 금지, 부당한 납품대금감액 금지, 할인 불가능 어음교부 금지, 보복조치 금지 등의 위탁기업 의무사항을 준수해야 한다.

중소기업청은 매년 전국적으로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을 선정하여 확인서를 발급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국 16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수탁·위탁거래 우수기업 선정 및 지원제도는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촉진에 관한 법률(이하 ‘상생법’) 제27조에 따라 우수기업 사례를 발굴·확산하여 공정한 수탁·위탁거래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2008년도 처음 시행하였으며, 지난해까지 34개 기업이 선정되었다.

우수기업 선정시 주요 점검항목은 상생법 제21~제25조에 따른 약정서 교부, 결제기일 준수여부, 지연이자·어음할인료 지급 여부와 발주 후 납품거절 등 위탁기업의 의무 및 준수사항 이행여부다.

우수기업은 2년간의 유효기간 동안 수탁·위탁거래 실태조사 면제, 공공구매 참여시 선정 심사평가에서 가점, 신용평가기관 신용평가 시 우대지원 등을 받게 된다.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서는 앞으로도 대·중소기업간 공정한 거래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하여 정기 및 수시조사를 통하여 불공정 거래기업에 대한 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우수기업 선정에 대해서는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우수기업에 대한 인센티브를 확대하고, 공정거래 및 상생협력 문화 정착을 위한 노력도 계속할 계획이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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