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김미경 의원은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추진위’와 ‘한국시네마테크협회회’와 함께 오는 4월 26일(화) 오후 2시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서울시의 시네마테크 지원을 위한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서울의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과 재정 지원에 관한 논의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열리는 이번 포럼에서는 한국의 영화 산업 발전과 시네마테크의 지원 방안을 논의하고 부산과 해외의 성공사례를 검토하여 서울시의 영상 문화 정책과 대안을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서울의 시네마테크전용관은 2002년 기존 영화관을 임대하여 개관 하였지만, 보다 안정적인 전용관을 건립을 위하여 지난 2010년 ‘서울에 시네마테크 전용관을 건립하기 위한 추진위원회 (이하 시네마테크전용관 건립추진위, 위원장 이명세 감독)’를 발족하였고, 현재 영화감독과 배우들이 건립 기금 조성을 위하여 다양한 캠페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시네마테크의 공적 지원 필요성은 이미 국내외 여러 사례에서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부산은 1999년에 부산시의 지원으로 안정적인 전용관이 마련되어 2011년 하반기에 현대식 건물로 이주할 예정이고, 파리, 뉴욕, 런던 등의 대도시는 21세기에 들어서 시네마테크전용관을 마련하고 재정 지원을 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서울은 아직까지 미흡한 상태이다.
이에 본 포럼은 시네마테크 활동의 의미와 공적 지원에 관한 필요성에 대해 다시금 생각하고 제안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특히 허광태 서울시 의장과 김현기 문화체육관광 위원장, 그리고 시민들에게 낯익은 이명세 감독과 이준익 감독이 축사와 모두발언을 하는 등 많은 사람들의 관심 속에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재용 기자 : hkperss@nav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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