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 이하 ‘기보’)은 9일과 10일(금) 양일간에 걸쳐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국내 기술평가 인프라확충 및 시장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산업기술진흥원, 과학기술정보연구원, 과학기술정책연구원 등 기술정책 관련 공공기관과 서강대, 호서대, 한신대, 서울대, 기업기술가치평가협회 등 학계 인사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김의수 기보 전무는 인사말에서 “우리나라 기술금융 활성화를 위해 관련 전문가들의 지속적인 모임과 거침없는 난상토론이 필요하다.”며 유관기관 소통의 중요성을 역설하였다.
주제발표에 나선 산업기술진흥원 이금임 박사는 <정부의 기술평가인프라 구축 방안>이라는 주제로 기술평가 활성화를 위한 정책안을 발표하였고, 호서대 양동우 교수는 <R&D 선도기업의 성과분석>을 통해 해외 특허등록 확대와 R&D 투입대비 매출액을 늘리기 위해 중견기업의 역할제고를 주장했다.
과학기술정보 연구원 박현우 박사는 <로열티 접근법의 적용 가능성 검토>를 주제로 무형자산 선진평가법 중 하나인 로열티 정보를 이용한 가치평가방법을, 한국회계기준원의 양정아 선임연구원은 내년 본격 시행되는 IFRS 회계원칙이 무형자산 가치평가에 미치는 영향을 설명하였다.
이어 토론회에서는 ‘기술평가기업 및 활성화를 위한 기관간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정부관련기관,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의 활발한 토론이 진행되었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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