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 무수히 많은 클럽과 인디 뮤지션들이 있다. 하지만 이 들이 수 만 명의 대중들에게 자신의 음악을 들려줄 수 있는 확률은 얼마나 될까?
네이버 뮤직과 NHN 문화재단이 실력 있는 인디 뮤지션들을 발굴하여 후원하는 프로젝트인 ’온스테이지’를 시작했다. 언더그라운드에서 활동하면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으나 대중 매체를 통해 주목 받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인디 뮤지션들이, 하루 방문자 수 1천 700만 명의 네이버를 통해 데뷔 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것.
비슷비슷한 장르에 식상해진 이용자들 역시 대중 음악 중심의 환경에서 벗어나 다양한 음악을 접할 수 있게 됐다.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고 상대적으로 시간과 공간의 제약이 없는 온라인이기에 가능한 일이다.
네이버 뮤직 ‘온스테이지’에서는 매 주 새로운 뮤지션들을 선정하여 네이버 뮤직에 소개한다. 소개된 뮤지션들은 홍대 라이브 클럽 ‘온스테이지’에서 라이브 공연을 연다. 오프라인 공연은 격주 금요일 열리며, NHN 문화재단이 공연장과 후원금 100만원을 지원한다.
온라인 상으로 첫 데뷔를 하는 영광은 탱고 뮤지션 ‘라벤타나’가 차지했다. 지난 11월 18일 온라인으로 연주 동영상이 공개되었고, 최고은, ‘디어 클라우드’ 등 언더그라운드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뮤지션들이 연이어 소개되었다. 미투데이와 트위터 등 SNS에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있다.
12월 3일(금)에는 첫 오프라인 공연이 열렸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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