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가평군은 농업기술센터 회의실에서 이진용 대학장(가평군수), 각급기관·단체장, 졸업생,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기 가평 클린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졸업식은 학사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졸업장 수여, 유기농기능사자격증 전달, 학장인사, 축사, 졸업생 인사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친환경농업과 김중호씨, 생태농촌관광과 홍기석씨, 여성CEO과 박영숙씨등 성적우수자 6명과 생태농촌관광과 박화영씨등 24명이 대학장인 가평군수로부터 우수상과 개근상을 수상했다.
또한 여성CEO과 유인순씨는 농촌진흥청장(민승규)표창장을, 친환경농업과 조동순씨는 경기도기술원장상(김영호)을 수상했고 생태농촌관광과 김태수씨, 여성CEO과 최영미씨 등 9명이 군의회의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지난4월에 입학한 대학생들은 12월 졸업 때까지 총30주에 걸쳐 △친환경농업, 그린투어리즘의 실체등 전공과정 60시간 △생활법률, 세무등 교양과정 20시간 △현지연찬, 자치토론 등 특별과정 45시간 등 총 130시간에 걸쳐 32개 과목을 이수했다.
특히 가평 클린농업대학생들은 국내최고의 친환경농업및농촌관광 전문가와 이론과실기를 겸비한 지도직 교수진으로부터 전문교육과 지역여건에 맞는 실증맞춤교육을 이수함으로서 생명산업을 이끌 녹색브레인으로 탄생했다.
대학장인 이진용 가평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만학의 길을 거르며 영광된 졸업식을 맞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에코피아-가평과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고 확산하는 전도사로서 가평농업과 지역경쟁력을 높이는데 앞장 서줄 것″을 당부 했다.
엘리트 농업인재 육성을 위한 가평클린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과(42명), 생태관광농업과(45명), 여성CEO과(43명)등 3개과정에 130명의 새로운 녹색브레인을 배출했다.
더욱 올해 졸업생중 14명의 유기농업기능사와 한식조리기능사 8명등 22명의 국가기술자격증 합격자를 배출해 졸업식장을 빛나게 했다.
지난 2007년 4월 친환경농업 인재 육성을 위해 친환경농업과를 개설하고 문을 가평 클린농업대학은 농업인들의 관심에 힘입어 2008년 생태농촌관광과, 2009년도에는 여성CEO과가 신설되면서 평생배움과 녹색농업의 산실로 자리매김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지난해에는 전국 농업인대학 운영평가에서 종합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기관표창을 받기도 했다.
지난해 3기까지 가평 클린농업대학은 친환경농업과 114명, 생태농촌관광과 74명, 여성CEO과 34명등 222명의 녹색브레인을 배출했다.
한편 가평군은 녹색농업과 녹색관광 활성화를 농정의 핵심사업으로 설정하고 미생물보급,토양검정과 처방, 친환경농업단지확대 및 친환경자재지원과 녹색농촌체험마을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하며 삶터,쉼터,일터가 조화된 풍요로운 공간을 만들어가고 있다.
[정영모 기자 : youngmo@seoul.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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