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장관 백희영)는 11월 25일 경기도 용인시(처인구 남사면 전궁리)에 위기 청소년을 위한 거주형 치료·재활센터인 ‘국립 아동청소년미래디딤센터’의 기공식을 개최한다.
아동청소년미래디딤센터란 아동청소년들이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 사회구성원이 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요한 발판이 될 수 있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최근 인터넷 게임중독, 가출·학업중단 등으로 거리를 방황하는 위기청소년과 ADHD(주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 학업스트레스로 인한 우울증 등으로 정상적인 학교·사회생활이 어려운 청소년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보고되고 있다.
실종·가출 청소년 (9~19세) : (’07)186백명→(’08)231백명→(’09)223백명 (경찰청)
초·중·고 학업중단 청소년 : (’07)708백명→(’08)735백명→(’09)721백명 (KEDI통보연계)
이에 여성가족부는 고위기 청소년에게 ‘보호+치료+교육+자립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중앙 HUB기관의 건립을 통하여 국가·사회적 차원의 청소년 위기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에서 이 센터를 건립하게 되었다.
센터 건립에는 총 135억원이 소요될 예정이며, 시설은 부지 26,109㎡(7,910평)에 건축연면적 4,663㎡(지하1층 지상3층)이다.
지난 2008년부터 부지확보, 도시계획시설결정 등을 거쳐 올해 조달청 맞춤형서비스를 이용한 건립공사를 추진하여 이날 착공하게 되었고, 2012년 상반기에 개원할 예정이다.
<‘조달청 맞춤형서비스’: 설계, 발주, 시공 및 감리용역 등 시설공사의 전 과정을 일괄서비스 제공하는 제도>
여성가족부 임관식 청소년정책관은 “국내 최초로 건립되는 센터가 위기 청소년에게 맞춤형 치료·재활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들이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갖는 계기를 마련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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