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20일, 21일)에 서울 시내 한복판 출몰한 아톰의 정체가 궁금하다?’
서울 시내에 출몰한 아톰 플래시몹이 뮤지컬 ‘콘보이쇼’ 홍보 프로모션으로 밝혀졌다.
지난 주말 강남역, 명동 등 번화가에 갑자기 나타나 거리 시민들을 놀라게 했던 정체불명의 아톰 가면 무리의 비밀이 밝혀졌다. 아톰 가슴의 QR CODE로 연동되는 ‘콘보이쇼 ATOM’홈페이지 (
http://www.convoyshow.com)에서 내막을 알 수 있었다.
이는 내달 막을 올리는 뮤지컬 콘보이쇼를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이벤트로 이들 아톰 무리 앞에서 파워풀한 댄스를 선보였던 7명의 남성들은 다름 아닌 콘보이쇼의 출연진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연극과 재즈댄스, 탭 댄스, 악기 연주 등이 합쳐져 만들어진 버라이어티 뮤지컬 콘보이쇼는 1986년 일본에서 초연된 이래 현재까지 꾸준히 공연되고 있는 일본 최고의 창작뮤지컬로 국내에서도 이미 공연돼 전석 매진이라는 성공신화를 기록한 바 있다.
내달 개막하는 뮤지컬 콘보이쇼는 일본 초연부터 공연의 극작, 연출을 모두 맡아온 이마무라 네즈미 연출가와 11인의 국내 뮤지컬 배우들이 뭉친 작품으로 12월 7일부터 내년 2월 27일까지 동숭아트센터 동숭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일본 창작뮤지컬임에도 불구하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 조용필의 ‘킬리만자로의 표범’ 등 국내 대표적인 가요들을 배경음악으로 사용하는 등 한국 색채가 드러나는 요소들을 곳곳에 삽입해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뮤지컬 콘보이쇼 출연 배우들은 모두 치열했던 오디션 경쟁을 뚫고 선정된 배우들로 신선호, 윤길, 노창섭, 우원호, 정주영, 강인영, 이병권, 송진우, 육현욱, 김호민, 최경훈 등 공연계에서 내로라하는 실력을 갖춘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잘짜여진 안무와 젊은 패기로 무장한 콘보이들의 열정적인 무대를 체험하고 싶다면 내달 공연장으로 직접 찾아가보자.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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