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한번쯤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약의 정확한 효능과 용법에 대해 궁금함을 가져봤을 것이다. 그러나 대부분은 이름도 생소한 의약품들이라 확인한 길이 없거나 흔히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의 경우 상식에 근거해 사용해오고 있다. 네이버가 이러한 답답함에 도움이 되고자 5만 여건의 의약품 정보가 실린 의약품 사전 콘텐츠를 검색에 적용했다.
NHN㈜(대표이사 사장 김상헌)의 NO.1 검색 포털 네이버가 지난 9일 고품질DB로 구성된 ‘지식백과’에 의약품 사전을 추가하고 지식백과 탭 검색과 통합검색을 통해 의약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지식백과’에 포함되어 있던 의약품 정보를 ‘통합검색’을 통해 동시에 확인 가능하도록 한 것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고 있어 정보의 효용성이 특히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게보린, 타이레놀, 아스피린과 같은 일반 의약품에서 결핵관련 약품인 피라진아미드정, 폐렴관련 세픽심, 고혈압 약품인 애니디핀 등 병원에서 처방되는 다양한 전문의약품까지 5만 여건이 검색 가능하다. 검색결과는 제조사, 모양, 성분, 효능, 용법, 주의사항 등 일반적으로 약품에 수반되는 정보를 제공한다. 병원에서 처방되는 다양한 의약품에 대한 정확하고 상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자들이 안심하고 의약품을 활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의약품의 전문명칭과 일반적으로 불리는 명칭을 동의어 처리하여 대부분 통합검색 영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혹시 확인이 안될 경우, 검색결과화면 왼쪽 상단에서 ‘지식백과’ 탭을 선택하거나 처방전에 기재되어 있는 정확한 의약품 명칭으로 검색하면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에서도 검색결과 화면에서 ‘지식백과’ 영역을 체크하면 동일한 결과 확인이 가능하다.
네이버는 검색 서비스의 핵심은 검색결과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통한 이용자의 만족도 극대화에 있다고 보고 이를 위해 다양한 고품질 DB를 확보해오고 있으며, 증가되고 있는 양질의 백과형DB를 효율적으로 제공해나가기 위해 지난 9월 ‘지식백과’를 신설했다. 23종의 백과형DB (표제어 약 66만건)으로 출발했으며, 연말까지 문화재, 국악, 식품과학, 패션사전 등 10여 종이 추가될 예정이다.
[박현주 기자 : guseul68@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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