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는 2010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원예농산물 분야「청송사과」를 대통령상인 대상에, 전통식품 분야의「고흥유자차」를 국무총리상인 금상에 선정했다고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청송사과」는 경북 청송군에서 개발한 브랜드로 2,300여 농가(30개법인, 58개 작목반)에서 연간 45,617톤을 생산하여 ‘09년 750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린 바 있다.
「고흥유자차」는 고흥군의 주작물인 유자를 유자차로 가공하여 연간 6,500톤을 생산, ‘09년 220억원의 매출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이외에도 원예농산물 부문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은상)에 햇사레, 의성마늘,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상(동상)에 서산육쪽마늘, 굿뜨래, 고창황토배기가 선정되었으며, 전통식품 부문에서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에 하림즉석삼계탕, 빛깔찬(고춧가루),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상에 교동한과, 상주곶감 천년고수, 담양한과가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식품·외식 부문에서는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상(은상)에 청정원 순창, 불고기브라더스, 농수산물유통공사 사장상(동상)에 임실치즈, 원용덕의성흑마늘, 또래오래가 각각 선정되었다.
상금은 대상 5백만원, 금상 3백만원, 은상 2백만원, 동상 1백만원이 각각 수여될 예정이다.
농식품 파워브랜드 선발대회는 농식품의 브랜드파워를 강화하고 소비촉진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2001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해 오다가 2007년부터 매년 실시하여 금년이 7회째가 된다.
우수 브랜드 선정은 작년까지는 원예 농산물, 전통식품의 2개 부문에서 16개를 선정하였는데, 올해부터는 식품·외식 부문을 추가하여 17개의 파워브랜드를 선발하였다.
올해 처음으로 추가된 식품·외식부문의 경우는 수입원료가 대부분을 차지하는 현실에서 우리 국산 농산물(쌀․우유․마늘․닭․한우)을 가공하여 만든 제품의 브랜드라는 점과 외국인들이 한국음식 중 대표적으로 손꼽는 불고기를 패밀리레스토랑화 하여 해외에 한식브랜드 수출에 기여하는 등 모범적인 파워브랜드의 특징을 찾을 수 있다.
전국 시·도·군 등을 통해 원예농산물, 전통식품, 식품․외식 부문에 80여개 브랜드가 참여하였고, 참여 브랜드 중 학계, 유통업계, 소비자단체 등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이 1차 서류심사를 통해 40개 브랜드를 선정하였으며, 이를 대상으로 전문리서치기관에서 일반소비자, 유통종사자, 외식관련인 등 1,200명을 대상으로 2차 평가인 소비자 인지도 조사를 실시하고, 동시에 현장평가, 제품평가, 종합평가 등을 거쳐 최종 17개의 파워브랜드를 선정하였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11월18일~21일까지 COEX에서 개최되는「Korea Food Expo 2010」과 연계하여 시상식 및 수상작 전시·판촉행사를 갖고, 이번 파워브랜드로 수상된 업체에는
농수산물유통공사의 사이버거래소(www.eat.co.kr) 입점 및 이벤트 개최 등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홍보 및 마케팅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은경 에코맘기자 : lek203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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